항목 ID | GC04100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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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賢里 |
영어음역 | Yonghy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인희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의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자연 마을인 용비동(龍飛洞)에서 ‘용’자와 보현동(普賢洞)에서 ‘현’자를 따서 용현리(龍賢里)가 되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해미군 부산면 갈골[葛洞], 보현동, 벌말[伐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형성 및 변천]
용현리는 용현1리와 용현2리로 구성된다. 용현1리는 조선 시대에 서산군 동음암면 갈동리 지역이었다.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해미군 부산면 갈산동, 보현동, 태봉동, 벌리 등으로 분할되었다. 용현2리는 조선 시대에 해미현 이도면 강당리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갈동, 보현동, 옛 홍주목 운천면 소속이었던 거산리의 일부, 해미군 이도면 강당리까지 합하여 용현리가 되었다. 1989년 서산읍이 서산시로 승격할 때 서산군에 속하였다가 1995년 도농 통합으로 서산시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 환경]
용현리는 일락산 중턱에 있으며 운산면에서 면적이 가장 넓다. 경지는 1.1㎢에 불과하고 산과 들이 13㎢를 차지한다. 원벌리와 인접한 서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400m 내외의 산악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신창리와 인접한 용현1리의 남부 지역에 용비저수지가 있다.
[현황]
용현리는 행정 구역 개편으로 여러 리가 병합된 지역이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14.7㎢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39세대에 282명(남자 140명, 여자 14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용현1리와 용현2리로 구성되며 강당이·구갈골·도두람지[도두리]·보현동·용나름의 자연 마을이 있다. 강당이는 최치원(崔致遠)이 893년(신라 진성여왕 7)에 7년간 부성태수[서산군수에 해당]직을 마치고 가야산에 위치한 용현리에 강당을 마련하여 학동들에게 글을 가르쳤던 데서 연유됐다고 전해 온다. 보현동은 용현리의 중심 마을로 보원사(普願寺)가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도두람지는 갈동 서쪽에 있는 마을로 해돋이를 볼 수 있어 붙은 이름이다. 용나름은 보현동 남쪽에 있는 마을로 용이 날아갔다는 용나람 못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문화재로는 상왕산(象王山) 중턱에 있는 국보 제84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사적 제316호 서산 보원사지, 보물 제102호 서산 보원사지 석조, 보물 제103호 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 보물 104호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물 제105호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이 있다. 또한 주변에 서산 용현리 비로자나불좌상, 용현리 석등대석, 용현리 출토 금동여래입상 등 불교와 관련된 유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