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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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深谷洞山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361[심곡로37번길 2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아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서 마을의 주신인 산신을 위해 행하던 마을 제의.
[개설]
마을을 지켜주는 마을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을 드리는 동제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은 산신제를 ‘동네고사’ 또는 ‘산제’라 부르고 있다. 매년 음력 7월 1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2004년에는 8월 16일에 지냈다.
제주는 한 사람이 선택되고, 제의 준비는 통장이 주관한다. 실제 제의에는 제주 한 사람과 제주를 도와주는 한 사람, 총 2명만이 참석하는데, 마을 뒷산의 상수도 터에서 먼저 산제를 지낸 뒤에,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우물[심곡동 361[심곡로37번길 20]]에서 우물고사를 지낸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의 장소는 마을 뒷산의 상수도 터 및 마을 안에 있는 심곡동 우두물이다.
[절차]
제의 절차는 산제와 우물고사가 동일하게 진행되는데, 제주가 잔을 올리고 절을 세 번 하는 것으로 끝나며, 별도의 축문은 없다. 제물은 원래는 소를 한 마리를 잡아야 하지만, 요즘에는 비용도 넉넉지 않고 또한 제의를 주도하는 젊은이들이 없어서 소머리와 우족 앞뒤 한 개씩, 막걸리, 촛불, 향이 전부라고 한다. 제의가 끝나면 소머리를 삶아서 국밥을 만들어 먹고 술을 마시면서 주민 모두가 참석하는 대동잔치를 행한다.
[현황]
심곡동 우두물이 있는 곳은 도로가 날 예정이어서 이 우물은 없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심곡동 산신제는 우물고사가 생략된 산제만을 지내거나, 아니면 없어진 우물터에서 계속 지내게 될지 모를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