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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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壤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기도 성남 지역에서 육상의 지각을 덮고 있는 기반암 풍화 물질에 생물체의 유기물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물질.
[개관]
토양이란 장기간에 걸쳐 생성 작용을 받음으로써 형성된 뚜렷한 증 즉 토층을 보여주는 지표의 물질로 토양의 특성은 근본적으로 기후, 식생, 모재, 지형, 시간 등에 의해서 결정된다. 성남의 토양모암은 대부분 화강암에서 유래한 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별 토양 특성]
1. 탄천 유역의 토양
탄천 유역의 토양은 동서 산록에서 흘러 내리는 많은 하천들이 범람할 때 산지의 흙을 씻어 내려 조성된 충적토로서 배수가 잘 되어 비교적 비옥한 사질토와 사질양토가 많다. 이 지역은 현재 분당 신시가지 조성으로 90% 정도가 편입되고 중원구 성남동과 태평동 일대의 비닐 하우스 재배 지역에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2. 내륙지역의 토양
수정구 신촌동, 시흥동 일대와 분당구 율동 등은 내륙의 평탄지를 이루고 있으며 회색토 또는 충적토로 배수가 약간 나쁜 미사질이 포함된 식양질과 사질양토가 분포한다. 이 지역은 대부분 논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3. 산간 계곡 지역의 토양
분당구 운중동, 석운동, 대장동, 금토동 등 지역은 산간 계곡 지역으로 회색토와 충적토가 분포하며, 배수는 양호한 편이나 자갈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약간은 척박한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4. 낮은 구릉지의 토양
수정구 시흥동과 고등동 등 청계산 기슭으로는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지역의 토양은 식토(埴土) 내지는 식양토로서 평범한 편이다. 성남을 둘러싸고 있는 전체 임야의 경우 대부분이 암쇄토(岩碎土)와 화강암계의 산성암으로 형성되어 배수가 매우 양호한 사질 토양을 이루고 있으며, 이 토양은 충적토가 분포하고 있는 하천 주변의 지역을 제외한 성남시 주변 산지에 걸쳐 널리 분포하고 있고, 청계산 등의 일부에는 기반암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농경지 토양의 특성]
농경지를 구성하고 있는 논과 밭이 토양은 대부분 화강편마암을 모재로 풍화하였기 때문에 사질 토양이 전체의 93%에 이르고 있다. 이 암석의 배수는 양호한 편이나 토심은 깊지 못하여 토양 비옥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조립질에 해당하는 사질의 함량이 높아 토성구조(土性構造)가 바람직하지 못하고 토양의 화학성이나 유기물의 함량 측면에서도 좋은 지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토양 산도의 경우 낮은 수치로 산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유기물의 함량은 낮은 수준이고 유효인산(有效燐酸)의 함량이 적정수준 이상으로 농경지 시비(施肥) 상 주의가 필요한 상태이다.
따라서 성남 지역 농경지의 제반 특성을 사회경제학적 여건들과 견주어 고래해 볼 때, 작목선택 방향에 있어 식양작물보다는 시설을 이용한 양질의 엽채류, 과채류 혹은 화훼작물 재배가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