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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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南- |
영어공식명칭 | Heanam Sweet Potato Bun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옥희 |
최초 조리|제조 시기/일시 | 2018년 2월 - 해남 고구마빵 피낭시에제과점에서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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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재료 생산지 | 피낭시에제과점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읍내길 8[읍내리 29-1]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송경란고구마빵 -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 해강로 306[성산리 78] |
성격 | 빵 |
재료 | 해남 고구마|자색고구마|찹쌀 |
[정의]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해남 고구마를 재료로 하고 고구마 모양으로 만든 빵.
[개설]
전라남도 해남 지역은 국내 고구마 생산량의 12%, 전라남도 고구마 생산량의 51.7%를 차지하는 명실공히 고구마 주요 생산지다. 해남 지역은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토질을 가지고 있고, 겨울에도 온난하여 저장성이 좋아 오래전부터 고구마 재배 최적지로 알려져 왔다. 해남 고구마빵의 모양은 자색고구마를 꼭 닮았다. 고구마를 재료로 빵을 만드는 제과점은 많지만 고구마와 똑같은 모양으로 만드는 곳은 찾기 어렵다.
[연원 및 변천]
해남 고구마빵은 해남군 해남읍 피낭시에제과점 이현미 대표가 2018년 2월부터 만들어 팔고 있다. 이현미 대표는 2006년 해남읍에 제과점을 연 후부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빵 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맛이 뛰어나고 건강에 좋으면서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고 지역을 알리는 데 기여하는 빵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였다. 2008년 해남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고구마브래드를 만들어 지금까지 판매하고 있다. 2018년 고구마 모양을 그대로 본뜬 해남 고구마빵을 선보였다. 해남 고구마빵뿐만 아니라 해남 고구마 발효종을 활용한 빵과 해남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타르트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만드는 법]
해남 고구마빵의 재료는 황토고구마, 자색고구마, 찹쌀, 배추 등이다. 자색고구마 분말과 찹쌀가루에 섞고 해남 배추즙을 넣어 반죽을 만든 다음 고구마 모양의 틀을 만든다. 그리고 고구마 모양의 틀 속에 품질이 뛰어난 해남 고구마를 쪄서 만든 앙금을 100% 채워 넣는다. 오븐에 잘 구워 낸 후 자색고구마 파우더를 뿌리면 해남 고구마빵이 완성된다. 반죽 단계에서는 틀을 유지하다가 오븐에 굽는 과정에서 고구마 틀이 터지는 경우가 많아 고구마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한다. 포기하지 않고 가정 적절한 반죽의 점도와 굽는 온도, 굽는 시간 등을 계량화해 현재는 안정성 있게 빵을 구워 내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해남 고구마빵은 맛이 뛰어나고 보는 재미가 있어서 소비자의 호응이 높다. 자색고구마로 색을 낸 해남 고구마빵의 겉은 고소하고 쫄깃하며 속을 채운 고구마 앙금은 부드럽고 달콤하다. 특히 최근에는 해남 안토시안 배추즙을 반죽에 넣어 영양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남 고구마빵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손쉽게 구입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별도의 상자 포장도 진행하고 있다. 해남 고구마빵은 지역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상품으로 최근에는 해남군 옥천면 성산리에서도 송경란 해남 고구마빵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