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사람들에게 음식을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서비스 및 시설.

[개설]

해남의 땅끝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데, 청정해역에서 건져 올린 신선한 생선의 회 정식과 디톡스 음식은 단연 전국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해남의 음식촌]

땅끝마을에는 해남군에서 지정한 14개의 활어회촌과 5개의 디톡스 바다요리 판매업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각종 활어는 물론 봄이면 보리새우, 주꾸미, 낙지, 가을에는 삼치회 등을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덕음산 아래 자리 잡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사적 제167호]의 고산 윤선도 유적지를 간다면 꼭 먹어 보아야 할 음식으로 시골에서 키운 닭 한 마리로 만들어 내는 닭 요리의 결정판인 해남닭코스요리가 있다.

해남의 명산 두륜산이 품은 천년 고찰 대흥사 주변에는 군 지정 웰빙음식촌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두륜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채소들로 만든 산채정식과 연잎, 솔잎, 렌틸콩 등 건강식으로 만들어 내는 치유 음식이 알려져 있다. 별미인 보리밥, 버섯요리 전문점, 손두부 전문점 등이 있다.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하는 음식이 바로 한정식이며, 해남에도 한정식 집들이 많다. 100년 전통의 떡갈비 정식, 남도 전통 한정식, 퓨전 한정식 등 다양한 특색을 띤 한정식이 있다. 해남의 한정식은 해남의 바다, 산, 육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료로 만들어진다.

[해남의 모범음식점]

해남만의 맛집을 홍보 관리하기 위해서 해남군에서는 재탕 금지, 덜어 먹기, 개별 찬기 사용, 청결 관리 등 남도의 좋은 식단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도 좋은 식단제 음식문화 정착과 향상된 위생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땅끝해남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음식문화 개선, 위생, 서비스, 맛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모범 음식점을 지정하고 있다.

매년 6월 지정된 지 1년이 경과된 모든 모범 음식점을 대상으로 재심사를 실시하며, 지정 기준에 미달 또는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에 대하여는 모범 음식점 지정을 취소하여 왔다. 2011년에는 기존 모범 업소 40개소와 신규 신청 12개소 등 총 52개소를 대상으로 모범 업소 세부 지정 기준 점검표에 따라 평가를 실시하여 42개소를 모범 음식업소로 재선정하였다. 해남 군내에는 2018년 12월 기준 44개의 모범 음식업소가 있으며 이 중 전라남도가 지정한 명가 음식업소가 6개소가 있다. 선정된 모범 음식점에 대해서는 모범 업소 지정 및 운영 관리 지침에 의거하여 영업 시설 개선 자금 우선 융자, 안내 홍보 책자 발간 및 배부, 군 지원 우선순위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지정된 업소는 위생 점검 면제, 선진지 비교 견학 실시, 쓰레기봉투 지원, 우수업소 표지판 부착 및 홍보 등에 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기준 식품접객업으로 등록한 업체는 총 1,027개소로 휴게음식점 114개소, 일반음식점 822개소, 제과점 13개소, 단란주점 12개, 유흥주점 66개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