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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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丁- |
영어공식명칭 | Baekjeonggogae Hill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유진 |
전구간 | 백정고개 - 경기도 가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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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백정고개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
성격 | 고개 |
높이 | 약 190m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있는 고개.
[명칭 유래]
백정고개의 유래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진다. 옛날 마을 사람들이 해마다 성황당에 모여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였는데, 마을 사람들을 위해 고기를 잡으면서도 생명을 죽인다고 천대를 받아 고기를 먹어보지 못한 백정이 참지 못하고 제사상에 올려놓은 고기를 몰래 훔쳐 먹게 되었다. 그러자 갑자기 날씨가 궂어지고 천둥과 번개가 치더니 백정이 벼락에 맞아 죽고 말았다. 그 후 사람들은 산신령이 백정에게 벌을 내렸다 하여 ‘백정고개’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백정고개는 서리산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 중간에 있는 고개이다. 백정고개 서남쪽은 행현리의 독박골이고, 동북쪽은 화약골이다. 백정고개의 해발고도는 약 190m이다.
[현황]
백정고개는 청평면에서 상면 방향으로 국도 제37호를 타고 가다 아침고요수목원 쪽으로 진입하여 임초리삼거리에서 수목원로와 축령로를 따라가면 접근할 수 있다. 백정고개 설화에 나오는 당집은 행현1리 독박골을 지나 큰골과 작은골 사이의 급경사 절벽 위에 있다.
매년 음력 9월 초하룻날이면 백정고개를 지나 이르는 산제당에서 지금도 소를 잡아 산제사를 올리고 있다. 커다란 당집과 당목이 있으며, 당목으로는 잣나무를 이용하고 제물로는 소를 잡아 지내고 있다. 마을의 부정한 일이 생기면 10월 초순으로 연기하여 지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