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있는 사립 수목원.

[개설]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수목원이다. ‘아침고요’라는 명칭은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칭한데서 유래하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동양적 신비감, 한민족의 얼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건립 경위]

아침고요수목원의 설립자는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로 각국의 정원과 식물원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정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1996년 축령산 자락에 수목원을 개장하였다.

[변천]

아침고요수목원은 1994년 경기도 가평군의 축령산 자락에 10만평 부지에 토대를 마련하여 1996년 5월 11일 아침고요수목원을 개장하였다. 아침고요수목원은 개원 당시 고향집정원, 야생화 정원, 아침광장, 하경정원 등 10개의 주제정원을 조성하였으며, 각 주제마다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1998년 아이리스 정원, 1999년 무궁화 동산, 2000년 능수정원, 2001년 야생화 전시장 오픈 등 새로운 정원의 설계를 이어갔다. 특히 고산암석원, 알파인온실, 산수경온실, 한국 주제정원 등 지속적인 정원 조성으로 2014년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었다.

[구성]

아침고요수목원은 고향집 정원, 허브 정원, 무궁화 동산, 고산 암석원, 분재 정원 등 각각 테마를 가진 26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 외에도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정글 이끼볼 만들기, 봄 토요 투어 등의 체험활동과 테마별 전시회 등의 활동으로도 구성되어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내 시설물로는 아침고요갤러리, 역사관, 산수경온실, 세미나실 등이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매점, 카페, 빵집 등도 구성되어 있다.

[현황]

아침고요수목원은 약 5,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하경 정원, 에덴 정원, 아침 광장, 하늘길, 분재 정원, 한국 정원 등 26개의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산수경온실, 초화온실, 알파인온실 등 실내 전시시설이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와 야생화·수국·국화 전시회 등의 전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시가 있는 산책로, 아침고요산책길, 아침계곡, 탑골, 천년향 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도 있어 관람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