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0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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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岳山 |
영어공식명칭 | Hwaaksan Mountain |
이칭/별칭 | 신선봉,설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적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유진 |
전구간 | 화악산 - 경기도 가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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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화악산 -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적목리 |
성격 | 산 |
높이 | 1,468m |
[정의]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와 적목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화악산(華岳山)은 전하는 유래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가평현」 산천조에는 ‘화악산(花岳山)’, 『여지도서(輿地圖書)』「가평군지지」 산천조에는 ‘화악산(華岳山)’, 『해동지도(海東地圖)』와 『광여도(廣輿圖)』「가평군지도」에는 ‘화악산(華岳山)’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화악산의 정상은 신선봉(神仙峰)이라 하며, 정상 동쪽에 있는 응봉과 서쪽에 있는 중봉을 가리켜 ‘삼형제봉’이라고 부른다. 신선봉을 ‘설봉(雪峰)’이라고도 하는데 봄철에 화악산의 중턱에는 꽃이 피어있어도 정상은 눈이 하얗게 쌓여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화악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광주산맥(廣州山脈) 혹은 한북정맥에 속한다. 예로부터 운악산(雲岳山)[가평], 송악산(松岳山)[개성], 관악산(冠岳山)[과천], 감악산(紺岳山)[파주]과 함께 경기5악으로 불린 산이나 화악산의 정상 부분이 바위로 이뤄지지 않아서 5악에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화악산은 혼성질 편마암으로 조성되어 있고, 높이에 비해 비교적 풍화물이 두텁게 덮여있어 일반적인 화강암 산지처럼 날카로운 암봉이나 급경사의 절벽이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화악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으면서도 동서로 뻗은 능선과 골짜기가 웅장하다. 화악산의 서쪽으로는 석룡산, 동쪽으로는 실운현·응봉. 남동쪽으로는 촛대봉·몽덕산, 남쪽으로는 중봉·애기봉·수덕산과 연결되어 있다. 화악산의 해발고도는 1,468m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현황]
화악산 아래에는 다수의 군부대가 있고, 정상에는 공군기지가 있어서 군사도로가 있는 곳까지만 오를 수 있다. 그래서 화악산의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1km 거리에 있는 제2봉인 중봉이 화악산을 대신하고 있다.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고 산의 자태가 위엄이 있어 예로부터 영산(靈山)으로 여겨져 하늘에 제사를 올렸던 곳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화악산을 기록하면서 “봄·가을에 소재관(所在官)으로 하여금 제사를 지내게 한다.”라고 쓰여 있다. 지금도 많은 산악인들이 산신제를 지낸다고 한다. 2002년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