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5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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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 |
이칭/별칭 | 가시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30[저동 144-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효재,임호민 |
지역 출현 시기/일시 | 2010년 4월 - 가시연꽃 재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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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자생|재배지 | 경포 가시연 습지 -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30[저동 144-3] |
성격 | 식물 |
학명 | Euryale ferox Salisb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문〉수련목〉수련과〉가시연속〉가시연 |
원산지 | 한국|중국|일본|인도 |
개화기 | 7~8월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저동 경포호에 서식하는 수련과의 한해살이풀.
[개설]
가시연은 한국, 중국, 인도, 일본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 지역에서 주로 자생하고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보호종이다. 강릉 지역에서는 경포 가시연 습지 일원에 경포 습지 복원 사업을 통해 자연 발아되어 서식하고 있다.
[형태]
근경(根莖)[뿌리줄기]은 짧고 두꺼우며 수염뿌리가 많이 나있다. 종자에서 발아되어 나오는 잎은 작으며 화살 모양을 하고 있으며, 타원형을 거쳐 점차 큰 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둥글게 되고 약간 파진다. 타원형 또는 둥근 방패 모양이며 지름은 약 20㎝에서 큰 것은 2m에 이르기도 하며 표면에 주름이 지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자흑색으로 맥(脈)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양면의 맥 위에 가시가 돋는다. 잎은 수면에 뜨고 잎자루가 길다. 앞면은 광택이 나는 녹색이나 뒷면은 흑자색이다.
꽃은 자주색으로 7~8월에 잎 사이에서 가시가 돋은 긴 꽃대가 자라서 끝에 지름 4㎝의 꽃이 한 개 달리고 낮에 벌어졌다가 밤에 닫힌다. 꽃받침 열편은 4개로 녹색이며 끝이 날카롭고 밑부분이 합쳐져서 통같이 되며 꽃잎은 다수이고 꽃받침 열편보다 작으며 밝은 자주색이다. 수술은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나며 꽃잎 안쪽에 달리고 수술대는 짧으며 꽃밥은 긴 타원형이고 꽃밥부리는 절두이다. 심피(心皮)는 8개이며 8실의 씨방은 하위이고 암술머리는 반상(盤狀)이며 오그라든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타원형 또는 구형이고 지름 5~7㎝이며 겉에 가시가 있고 끝에 숙존악(宿存萼)[과일이 성숙해도 아직 남아 있는 꽃받침. 숙존꽃받침]이 뾰족하게 남아 있다. 종자는 구형이고 육질 씨껍질로 싸였으며 과피(果皮)는 흑색이며 딱딱하고 배젖은 백색이고 점질이다.
[생태]
1년생 수생 식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1속 1관에 속하는 가시연은 줄기와 잎, 꽃 등 식물체 전체에 가시가 돋아나 있어 ‘가시연’이라고 명명되었다. 가시연은 7~8월에 가시가 돋은 긴 꽃대가 자라서 그 끝에 지름 4㎝의 밝은 자색 꽃이 피어 낮에는 벌어졌다가 밤에는 닫힌다. 개폐 운동을 약 3일간 하다가 물속으로 들어가 종자를 형성하는 폐쇄화(閉鎖花)이다. 성숙한 과실은 터져서 가종피(假種皮)를 갖는 종자가 물에 뜬다. 일정 기간 떠다니다가 종피(種皮)가 썩거나 터져 물이 들어가면, 종자는 물밑으로 가라앉았다가 다음해 4~7월에 발아한다. 첫해에는 20%, 다음해에는 50%가 발아하며, 3년 뒤부터는 많이 발아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가시연은 우리나라에서 진주, 대구, 경산, 함평, 나주, 익산, 화성 등에서 서식하며, 강릉 풍호(楓湖)가 가시연 자생 식물의 월동 한계선으로 예전에 이곳에서 많은 종자를 약재로 채취하였으며, 강릉 향교의 10월 대제 때 제물로 진상해 왔다고 한다.
[현황]
이후 서식처 훼손으로 사라졌다가 환경부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경포호 습지 복원 사업을 통해 2010년 4월 서식처가 복원되었다. 최근 가시연꽃 서식지 주변에 일반 연꽃의 번식으로 인해 가시연꽃 보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