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릉시 교동의 화부산사 경내에 있는 김유신 장군의 업적을 기록한 비.

[명칭유래]

화산(花山)은 화부산(花浮山)을 말하며, 이곳에 사당을 짓고 기적비를 세운 데에서 유래하였다.

[건립경위]

1910년 후손들이 김유신의 은택에 감사하며 김유신의 충정을 비석에 새겨서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변천]

비석은 1980년대 이전만 해도 큰 벚나무 밑 그늘진 곳에 있었다. 그 후 도로 옆으로 옮겼다가 2004년 단오 때에 현 위치로 옮겨서 비각 속에 안치하였다.

[형태]

비각 속 받침돌 위에 높이 200㎝, 두께 21㎝, 너비 79㎝의 몸돌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얹었다.

[금석문]

비제는 ‘순충장렬흥무대왕화산재기적비명(純忠壯烈興武大王花山齋紀蹟碑銘)’이다. 김유신 장군이 명주 지역 침입이 잦은 말갈족을 저지하고 또한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자 이에 명주 지역 백성들은 말갈 침입을 막아준 장군의 은혜에 감사하여 사당도 짓고 비석도 세워서 그분을 기린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현황]

비석은 김해김씨 종친회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김계태 씨가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