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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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軒洞 |
영어음역 | Jukheon-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설,증보:김은화 |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죽헌동은 강릉시 북쪽 오죽헌이 있는 마을로 검은 대나무인 오죽(烏竹)이 많이 자라고 있어 생긴 이름이다.
죽헌동에 있는 오죽헌은 원래 조선의 개국 공신인 최치운[1390~1440]의 집이다. 최치운은 아들 최응현[1428~1507]에게, 최응현은 사위 이사온에게 물려주었다. 이사온은 외동딸의 사위인 신명화에게 물려주었고, 신명화와 이씨 부인은 딸만 다섯 명을 두었는데 둘째 딸이 사임당 신씨다. 사임당 신씨는 이원수와 결혼하여 율곡 이이를 낳았다.
[변천]
원래 강릉군 정동면(丁洞面) 지역이었다. 1914년 백교리(白橋里)와 합쳐서 정동면 죽헌리가 되었다. 1938년 9월 1일 정동면이 경포면(鏡浦面)으로 개칭되어 경포면 관할이 되었다. 1955년 9월 1일 강릉읍이 경포면과 성덕면(城德面)을 병합하여 시로 승격됨에 따라 강릉시 죽헌동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행정동인 죽헌동이 신설되어 법정동인 죽헌동과 대전동을 관할하게 되었다. 1998년 행정동 죽헌동이 폐지되어 경포동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죽헌동 앞에는 넓은 들과 경포천[죽헌천, 앞내]이 흐른다.
[위치와 교통]
강릉시 중동부에 있으며, 주위에 난곡동(蘭谷洞), 대전동(大田洞), 유천동(楡川洞) 및 성산면(城山面) 송암리(松岩里)와 접하고 있다.
죽헌동 앞으로 7번 국도가 지나가며, 은방거리, 대서방거리, 도장골이 있다. 도장골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한밭이 되고, 운정천을 건너면 배달이가 되며, 7번 국도에서 남쪽으로 가면 군정교, 이명 고개가 된다. 마을에서 죽헌천을 따라 안으로 가면 핸달, 죽헌 저수지, 원퉁이가 된다.
[현황]
강릉 오죽헌이 위치한 강릉시 죽헌동은 강릉오죽헌과 강릉 시립 박물관, 강릉향교 충효 교육원과 율곡 평생 교육원 그리고 구 경포초등학교를 개축한 강릉 예술 창작인촌이 자리 잡고 있다. 201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의 전수관이 완공되어 오픈되었고, 같은 해 율곡 선비 문화 체험촌이 오픈하면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지구를 완성하였다. 이듬해 강릉오죽한옥마을이 1차 완공하여 오픈한 후부터는 강릉 죽헌동 일원을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복합예술 공간이라고 감히 부르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 관람이 가능한 지역이 되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시 종합운동장 일원은 강릉시 죽헌동과 차량으로는 2~3분, 대중교통으로는 4~5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따라서 죽헌동은 전통문화복합지구로서의 가치가 점차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