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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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沈淸- |
영어의미역 | Song of Simcheonggut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황루시 |
[정의]
강릉단오굿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 서낭굿이나 별신굿 가운데 심청굿에서 구연되는 서사무가.
[개설]
심청굿은 무가구연과 촌극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무녀가 장고잡이와 단둘이 서사무가 「심청가」를 부른 뒤 촌극으로 장님놀이를 한다.「심청굿노래」는 바로 앞부분에 장고반주에 맞추어 창과 아니리를 섞어가면서 무녀가 노래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구연되는 「심청굿노래」의 내용은 판소리 「심청가」와 유사하고 그 영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채록/수집상황]
「심청굿노래」의 채록본은 상당히 많다. 가장 먼저 채록된 것은 김태곤(金泰坤)이 채록한 것으로 변연호가 구연했다. 하지만 이 「심청굿노래」는 현장에서 채록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시킨 것이어서 자료의 가치가 떨어진다. 이금옥은 동해안지역에서 심청굿으로 가장 유명한 무녀였다. 임재해(林在海)가 1981년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대진 1리 별신굿 현장에서 채록한 것이 있다. 강릉단오굿 기능보유자였던 신석남 구연본은 1979년 김선풍(金善豊)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6리 서낭굿에서 채록하였다.
[내용]
맹인 심학규와 곽씨부인 사이에서 출생한 심청이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보호로 성장한다.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백 석에 인당수에 제물로 팔려갔으나 천우신조로 송나라 왕후가 된다. 심청은 장님잔치를 열어 아버지와 해후하고 눈을 뜬 아버지와 함께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내용으로 완판계 판소리 「심청가」와 내용이 거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