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용강동에 위치한 상설시장.

[건립경위]

서부시장의 위치는 임영로155번길 6[용강동 29번지]로 과거 읍성의 북서부에 자리 잡고 있다. 1977년도에 상설시장으로 개설되었다.

[변천]

서부시장은 1982년 노후된 구 시장 건물을 철거하고 재개발하여 아파트와 시장이 공존하는 복합건물로 형성되었다. 그러나 시장의 상세가 부진하고 시장 건물만 콘크리트 구조일 뿐, 내부시설은 근대화 되지 않았다. 또한 오래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도 한산하여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요망되었다.

이에 따라 서부시장번영회를 중심으로 2002년부터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구성]

서부시장의 대지면적은 3,707㎡, 건물연면적은 6,446㎡이고, 매장면적은 5,462㎡, 점포수는 150여개이다. 건물 구조는 지하1층, 지상2층의 철근콘크리트이다. 지하 1층에는 식당, 노래방 등이 있고, 지상 1층에는 의류, 기름집, 그릇, 식품점 등이, 2층에는 각종 동호회 사무실 등이 자리하고 있어 다른 시장들과 비슷하게 소규모의 지역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지상 3, 4층에는 아파트로서 상인들이 입주하고 있다.

[위치와 교통]

서부시장은 강릉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중심지와는 가깝지만, 지형적인 조건이 중앙시장과는 달리 협소하여 그 자체가 성장 규모로서 한계를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현황]

경기 침체와 시설 노후, 교통 불편, 대형 할인매장의 등장으로 서부시장은 그 기능과 규모는 그동안 현저히 축소되어왔지만,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장상인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2002년부터 2006년 까지 1차적으로 29억 원을 투자하여 건축리모델링, 아케이드 시설 설치, 지하층 기반시설을 정비하였다. 서부시장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공용주차장 사업은 2009년 9월 국비 12억 원, 도비 3.5억 원, 시비 4.7억 원 등 전체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54면의 주차장 설치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2012년에는 과거 번성했던 서부시장의 부활을 기대하며, 매주 목·금요일 하루 2시간씩 총20회·40시간의 일정으로 상인대학을 개설·운영하였으며, 11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점포별 노후 간판교체, 방범 및 화재감시용 CCTV설치, 비가림시설 보수공사 등을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