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9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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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aejjotgi |
영어의미역 | Bird Scaring Game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
집필자 | 김기설 |
성격 | 민속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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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지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
노는시기 | 정월 대보름날 새벽 |
[정의]
정월대보름 새벽 동이 트기 전에 마당에서 새 쫓는 흉내를 내는 세시풍습.
[명칭유래]
새쫓기는 곡식을 축내는 새를 쫓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연원]
농경민들의 최대 기원은 한해 농사가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것인데 새떼들의 극성으로 수확량이 적어지면 생산과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새떼들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새를 쫓는 것이다.
[기술]
새쫓기는 집안의 큰아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마당에 가서 담 밖을 향해 빗자루나 바가지를 들고 새 쫓는 흉내를 내는데 이때 새 쫓는 흉내를 내면서 소리도 한다.
[놀이방법]
앞에서 한 사람이 새 쫓는 흉내를 내며 노래를 부르면 뒤에서 여러 사람들도 따라서 흉내를 내며 노래를 부른다.
웃녘 새야 아랫녘 새야
안반 밑에 기는 새야
덤불 밑에 숨는 새야
우리 논에 앉지 말고
저~건너 장재집으로 가거라
워~이 워~이
웃녘 새야 아랫녘 새야
안반 밑에 기는 새야
덤불 밑에 숨는 새야
우리 집 벼 파먹지 말고
저 건너 이통천 집으로 가거라
워~이 워~이
[현황]
새쫓기는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성산면 금산리 임경당에서 하던 풍습이나 지금은 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새 쫓는 습속에는 농경민들의 바람인 풍요로운 결실을 기원하는 소박한 뜻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