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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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望月祭 |
영어음역 | Mangwolje |
영어의미역 | Sunrise Watching |
이칭/별칭 | 강릉 망월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둔치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정룡,증보:심재홍 |
시작연도/일시 | 199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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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시기/일시 | 음력 정월 대보름날 |
행사장소 |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둔치 |
주관처 | 임영 민속 연구회 |
주관기관주소 |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245[포남동 1147-38] |
[정의]
음력 정월 대보름날 달을 보면서 소망을 기원하는 세시 행사.
[개설]
음력 정월 대보름날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둔치에서 달맞이, 제례, 민속놀이 등 다양한 대보름 행사를 시민과 함께 개최하는 망월 축제이다. ‘망월제(望月祭)’는 임영민속연구회에서 만든 신종어(新種語)로 달맞이를 하면서 한 해의 소망을 비는 제사를 올린다는 복합어다. 「망월가」, 망월굿, 망월점 등의 용어가 이미 사용되고 있으므로 망월에 행하는 제례라 할 수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도시화된 삶 속에서 잊혀져 가는 강릉의 전통 민속을 되살리고, 현존하는 습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취지에서 1991년 민간단체인 임영민속연구회에서 처음 정월 대보름행사를 주최, 주관하였다.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정월 대보름은 한민족이 지향하는 만월 축제로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강릉에서는 남대천을 중심으로 어부식(魚鳧食)과 다리밟기가 행해지고, 경포대와 월대산의 달맞이와 망월점치기, 초당동과 송정동의 횃불싸움, 금산리 임경당의 용물달기, 강문동의 진또배기제 등 도처에서 민속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내용]
망월제는 달맞이로 유명한 강릉 지역에서 전래하는 대보름 행사를 시민 축제화한 것으로 달맞이 제사를 비롯하여 농악대의 지신밟기, 어부식, 달집태우기, 망우리돌리기, 달집에 소원 글씨 붙이기, 용물달기, 연날리기, 윷놀이, 「강릉 관노 가면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정월 대보름날 오후부터 강릉시 남대천 둔치에는 달집이 만들어지고 제단이 꾸며지면 시민들은 「강릉 관노 가면극」 공연도 보고 용물달기도 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바닷가에서 둥근 보름달이 뜨면 강릉 지역 기관장, 단체장, 회원들이 참여하는 기원제가 열리고 이어서 잊혀져 가는 다양한 민속 행사가 진행된다.
[현황]
2017년 현재 27회째를 맞이하였다. 망월제는 그동안 시민 참여가 높아지면서 도심 속의 민속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행사를 맞이하여 지속적인 강릉의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강릉 망월제에는 해마다 수천 명이 몰려드는 민속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임영민속동호회’는 ‘임영민속연구회’로 이름을 바꾸고 사단 법인으로 등록하는 등 행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강릉 망월제는 강릉 도심 밖에서도 확대 개최되는 추세이다. 2017년 강릉 망월제 행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이하여 문화 올림픽 추구의 일환으로 경포 해변에서 국제 불꽃 축제와 함께 진행되었다.
[의의와 평가]
망월제를 통해 잊혀져가는 한민족 최대의 명절 축제인 정월 대보름날이 다시 부각되고 있고, 강릉 지역 특유의 고유한 민속들이 재현·발굴되어 시민과 함께 전승되는 계기를 만들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전통을 익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 기간과 망월제 행사 일정이 일치해 강릉 지방의 전통적인 세시 풍속과 겨울 축제의 면모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