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 호수 주변에는 많은 누정들이 산재해 있으며 정자에는 경포 호수의 자연 풍광을 읊은 시문들이 많이 전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경포팔경(鏡浦八景)이다. 경치 좋은 곳에 정자를 지어 놓고 선비들이 모여 시문을 읊조리는 모습, 결사체 회합의 장소로 누정을 활용한 점 등은 전통적인 강릉 지방의 누정 문화이다. -물 좋고 산 좋으니 정자 있기 좋구나!- 흔히 하는 말로...
강원도 강릉시 저동 경포호의 북쪽 언덕 위에 위치한 누각. 호해정은 현재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호해정은 당초 현감(縣監) 김지(金輊)의 후손 습독공(習讀公) 김계운(金繼雲)이 창건하였고, 습독공은 후손이 없자 큰사위인 별감(別監) 장호(張昊)에게 증여하였다고 전한다. 이후 장별감은 자신의 호를 따서‘태허정(太虛亭)’이라 정자명...
강원도 강릉 지역에 소재한 누각(樓閣)과 정자(亭子)의 총칭. 누정(樓亭)이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다. 누각은 누관(樓觀)이라고도 하며, 대개 높은 언덕이나 돌 혹은 흙으로 쌓아올린 곳에 세우기 때문에 대각(臺閣) 또는 누대(樓臺)라고도 한다. 경포대(鏡浦臺)가 대표적인 예이다. 누각에 비하여 정자는 작은 건물로서, 벽이 없고 기둥과 지붕만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