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 금산리
-
진손계의 구성원들이 쓴 시를 모은 책. 진손계는 강릉읍 성덕면 장현리에 거주한 경진생(庚辰生, 1880) 청양(靑陽) 김진경(金晉卿)을 중심으로 양운 최장집[사천면 석교리], 춘와 김탁진[성덕면 금산리], 괴운 최찬설[강릉읍 옥천동], 송와 최주철[성산면 금산리], 신은 조기환[강동면 신석리], 동재 정민화[구정면 여찬리], 황파 이정기[성산면 위촌리], 송재 심극황[성...
-
강릉읍성은 근대 이전 고려와 조선시대에 강릉 지역의 치소(治所)가 위치했던 행정중심지에 조성되었던 성곽을 말하며, 관아 유적은 강릉읍성 내에 존재했던 치민을 위한 시설물을 일컫는다. -읍성을 보면 역사가 보인다. - 강릉읍성과 관아 유적 강릉은 지리적으로 한반도 중부의 동해안에 위치하며, 서·남·북으로 고도 약300~1,000m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의...
-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마을. 개실은 순수한 우리말로 예전에 마을에 개(浦)가 있어서 생긴 이름인데, 나중에 한자로 ‘실곡(實谷)’이라 썼다. 개실은 한자어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이런 이름은 고구려어 계통의 지명으로 고구려어를 연구하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된다. 강릉에는 고을 이름 끝에 -길, -밀, -실...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정상에서 송정동 견소동 마을에 이르는 도로. 경강로는 시도 간 협의 도로이며, 경기도에서 강원도 강릉으로 이어지는 도로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에서 국도를 따라 강릉으로 이어지는 도로 가운데 강릉 구간 도로를 말하는데, 조선 시대부터 강릉에서 서울로 오고가는 관동 대로가 있던 도로를 확장하였다. 길이 2만 668...
-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마을. 경방(經方, 庚方)은 예전에 강릉대도호부사가 집무하던 동헌인 칠사당에서 볼 때 서쪽에 있었기 때문에 생긴 마을이름이다. 경방 마을 뒤로는 증봉에서 내려온 성산주령 산줄기가 지나간다. 마을 앞으로는 남대천이 흐르고, 그 남쪽에는 내곡동의 넓은 들이 펼쳐진다. 경방에서 산줄기 뒤로 돌아가면 새냉이가 되고,...
-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한 마을. 조선 선조 때 강릉부사였던 김첨경(金添慶)[1561~1565]이 남대천이 자주 범람하여 들을 메워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자 넘치는 물을 막기 위해 남대천 제방을 쌓아서 마을을 잘살게 만들었다. 김공(金公)[김첨경 강릉부사를 높여 부른 말]이 만든 제방이라 하여 마을이름을 공제라 하였다. 공제는 예전에 남대천 냇...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에서 홍제동 앞에 이르는 도로. 공제로는 조선 시대에는 서울과 강릉을 잇는 관동 대로였다. 성산면 구산리에서 강릉 시내로 오는 관동 대로를 경강로가 대신하고, 금산리와 홍제동을 거쳐 시내로 지나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존속시켜 농로를 겸하면서 성산면 구산리에서 홍제동 공제까지 이어지도록 하였다. 이 도로는 강릉 시내 지역과 서쪽 지역인...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 교차로와 강원도 강릉시 중앙동 옥천오거리를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일반 국도이다.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강릉까지 이르는 길이 349.7㎞의 국도 35호선은, 1981년 3월 14일 국도 35호선 부산-강릉선의 신설로 시작되었다. 이후 1981년 4월 13일 국도로 승격된 삼척군 장성읍 동점리~강릉시 성내동 115.4㎞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동...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에 있는 마을. 남밭[餘田洞]은 예전에 마을 사람들이 땅을 개간하고 밭을 일궈서 측량한 후 서로 똑같이 나누고 나니 한쪽 기슭에 밭떼기가 조금 남아 있다는 데서 ‘남은 밭’이 줄어서 생긴 이름이다. 또는 남밭은 제비골의 큰말인 연동(燕洞)에서 조그마한 등을 두 개 넘으면 있는 밭이어서 ‘등 넘어 있는 밭’이란 뜻인 ‘넘밭’이 변해서...
-
정월대보름 새벽 동이 트기 전에 마당에서 새 쫓는 흉내를 내는 세시풍습. 새쫓기는 곡식을 축내는 새를 쫓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농경민들의 최대 기원은 한해 농사가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것인데 새떼들의 극성으로 수확량이 적어지면 생산과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새떼들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새를 쫓는 것이다. 새쫓기는...
-
강원도 강릉시 교1동에 있는 마을. 성두골[城北洞]은 예전에 강릉대도호부의 읍성 뒤에 있는 마을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성두골 남쪽에는 산 능선이 이어지고, 북쪽에는 성두도랑이 흐르고 있다. 성두골 북쪽에는 채약골에서 흘러온 성두도랑이 흐르고, 성두도랑을 건너면 솔올이 된다. 성두골의 서쪽은 골말이 되고, 동쪽은 쑥뎅이가 된다....
-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마을. 성하촌에 있는 명주성은 신라 때 명주군왕인 김주원(金周元)이 성을 쌓고 정무를 보았다고 한다. 명주의 도읍지가 명주성(溟州城)인데 이곳에 도읍을 정했다고 하여 장안(長安)이라고도 한다. 명주는 신라의 9주 5소경(九州五小京) 가운데 하나로 남쪽으로는 울진, 북쪽으로는 고성, 통천, 서쪽으로는 평창, 영월 지역까지 포함되었다....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되어 행해지는 생활 풍습. 강릉 지역은 어촌과 농촌, 산간 지역이 공존하는 고을이어서 경치가 아름답고, 세시풍속 또한 자연과 어울려 노는 사계절의 놀이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또한 강릉 지역의 세시 풍습은 달을 통해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습속이 발달되어 있는데, 달이 떴을 때는 횃불싸움이나 달맞이를 통해 기원한...
-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으로 흐르는 남대천 냇가. 장림(長林)은 회산동 냇가에 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져 있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예전에는 장림에 다리가 있어서 남대천 건너 북쪽에 있는 성산면 금산리 사람들과 정월대보름날에 횃불싸움을 했다고 한다. 장림은 회산마을 북쪽으로 흐르는 남대천 냇가에 숲이 우거진 지역이다. 장림 앞에는 와뜰이 있고, 남대천...
-
음력 1월 15일을 말하며 8월 한가위와 함께 대표적인 보름명절. 정월대보름은 설, 추석과 함께 대표적인 우리의 명절로 세시풍속 행사가 가장 많이 집중된 때이다. 큰 보름은 아주 밝은 달을 뜻하여 여신, 대지의 풍요기원적 음성적 원리를 상징한다. 이날에는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다양한 민속행사가 집중되고 이웃과 이웃이 하나 되는 수평적 명절의 모습을 보여...
-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마을. 채이골[採藥洞]은 예전에 깊은 계곡으로 인적도 드물고 약초가 많이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채이골은 솥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산 능선에 있는데, 이곳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성두도랑을 이루며 포남동으로 흐른다. 채이골 뒤에 있는 공기등은 마을과 공제를 가로지르는 산줄기이다. 공기등으로 올라가면 원두골·흙베리·...
-
강릉 주민이 거주하는 일정 규모의 집단. 인간이 생활하기 위하여 지표공간을 점거해서 거주하는 집단을 취락(聚落)이라고 한다. 취락의 규모가 큰 것을 도시(urban settlement)라 하고, 작은 것을 촌락(rural settlement)이라고 한다. 도시와 촌락을 나누는 인구의 기준도 국가마다 다르다. 국제적 기준은 2,000명이다. 한국은 이 수치의 10배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