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초희
-
조선 중기 난설헌 허초희가 1570년에 지은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 허난설헌은 여덟 살의 어린 나이에 지었다고 믿기 힘든 이 상량문을 짓고 여 신동이라 칭송되었다. 이것은 목판본 『난설헌집』에 유일하게 전하는 산문으로 그의 아우 허균이 1605년 충천각에서 석봉 한호에게 부탁하여 그의 글씨로 써서 1차로 간행되었다. 이 목판본은 1606년 우리나라에 왔던 중국 사신...
-
조선 중기의 여류시인 허난설헌(許蘭雪軒)[1563~1589]이 지은 규방가사. 허난설헌의 본관은 양천이며, 본래 이름은 허초희(許楚姬), 자는 경번(景樊), 호는 난설헌이다.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허엽(許曄)의 딸이고, 허균(許筠)의 누이이다. 「염지봉선화가」는 『난설헌집』에 실려 있다. 이 작품은 봉선화 꽃잎을 따서 손톱에 물들이던 고유한 풍속을 소재로 하여 여인의 아...
-
강릉을 배경으로 한 이광식의 엽편 소설. 동명의 소설집 『초희의 사랑』[도서출판 일문, 2015]의 표제작으로 수록되어 있다. 엽편 소설은 인생에 대한 유머, 기지, 풍자가 들어 있는 가벼운 내용의 아주 짧은 이야기로 정의되는데, 최근에는 스마트 소설, 미니픽션 등의 용어로 칭해지고 있다. 20세기 후반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초단편 소설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으면서 이...
-
석북(石北) 신광수(申光洙)와 난설헌(蘭雪軒) 허초희(許楚姬)의 시를 모아서 펴낸 한시집. 신광수(申光洙)[1712~1775]는 조선 영조 때의 문인으로, 악부체의 시로 유명한 「관서악부(關西樂府)」를 남겼다. 신광수의 시는 사실적인 필치로 당시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농촌의 어려움, 관리의 부정과 횡포, 하층민의 고난 등을 소재로 하였다. 허난설...
-
성소 허균(許筠)의 시문집. 허균의 호인 성소가 지은 부부고라는 뜻으로 ‘부부’는 장독 뚜껑을 덮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책을 겸손하게 표현한 말이다. 국립도서관본, 규장각본, 홍문관본, 연세대학본, 고 박종화본 등 필사본이 있다. 허균[1569~1618]의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 혹은 성소(惺所)라 했다. 초당(草堂) 허엽(許曄)의 세...
-
강릉 출신의 조선 중기 문신 허균(許筠)과 그의 누이 허난설헌(許蘭雪軒)에 대한 장정룡의 연구서. 17세기 조선조의 오누이 문인으로 알려진 허균과 허난설헌 두 인물을 중심으로 강릉 지역의 출신에 대한 현장론적 연구를 시도한 책자로서 ‘불꽃같은 오누이의 삶’을 부제로 삼았다. 평전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허균과 강릉, 2부는 허난설헌과 강릉, 3부는 허균·허...
-
허씨 다섯 명의 문장가들의 한시집을 번역한 책. 허엽(許曄)의 『초당집(草堂集)』, 허성(許筬)의 『악록집(岳麓集)』, 허봉(許篈)의 『하곡집(荷谷集)』, 허초희(許楚姬)의 『난설헌집(蘭雪軒集)』, 허균(許筠)의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등에 실린 한시 1,413수를 번역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강릉시에서는 강원의 인물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허씨...
-
강릉 지역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어 예부터 많은 문인들이 찾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이를 소재로 시문을 지었고, 또 이 지방 문인들과 교유(交遊)하며 정담을 나누었다. 자연의 정취에 몰입되어 감흥을 읊던 이런 정서는 신라의 화랑들로부터 고려, 조선의 시인 묵객들로 이어지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누구라도 시인이 되는 고장, 강릉의 문인들- 아름답고 빼어...
-
조선 중기의 문신·소설가 허균(許筠)의 「누실명(陋室銘)」을 써놓은 시비. 1569년(선조 2) 강릉시 사천면 교산 애일당(愛日堂)에서 태어난 허균의 문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1983년 8월에 세운 시비이다. 교산 시비는 이곳을 가로질러 애일당을 감싸 안고 바다로 향하는 교산의 이름을 따서 아호를 삼은 허균과 관련된 시비를 세운 것에서 유래되었다. 1983년 8월 전국시가...
-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서 강문동에 이르는 도로. 조선 전기 여류 시인 난설헌(蘭雪軒) 허초희(許楚姬)[1563~1589]를 기념하고자 난설헌로라고 이름하였다. 초당동에는 조선 선조(宣祖) 때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洪吉童傳)』을 쓴 교산(蛟山) 허균(許筠)[1569~1618]과 그의 누이인 허난설헌이 어릴 때 살던 생가 터가 있고, 생가 터 옆에는 그들을 기념하기...
-
조선 중기의 시인 난설헌 허초희(許楚姬)의 시비. 강릉 출신 난설헌 허초희[1563~1589]의 시인 「죽지사(竹枝詞)」 세 번 째 시를 돌에 새겨서 초당동 허난설헌 생가 터 입구에 세웠다. 한시 「죽지사」는 장정룡(張正龍)이 번역하였고, 조각은 최종림 작가의 작품이다. 허난설헌의 시 「죽지사」에는 ‘강릉’이라는 지명이 들어있는데, 난설헌이 어려서 이곳에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