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번
-
선교장 이씨 가문에서 농지를 경영할 때 작성한 일종의 경영문기. 선교장의 이씨 가문이 소유한 땅은 영동지방은 물론 강원 영서 일대에 걸쳐 있어 ‘만석꾼’이란 칭호를 듣기에 충분하였다. 추수기에는 강릉 일대를 중심으로 하여 북쪽의 주문진 일대, 남쪽의 묵호·삼척, 영서의 대화(大和)와 하진부에서의 농지경영이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충청북도 충주 음죽(陰竹)...
-
조선 후기의 학자 이후(李垕)[1773~1832]의 문집. 오은(鰲隱) 이후는 선교장(船橋莊)을 세운 이내번(李乃蕃)의 손자이다. 아버지인 이시춘[1736~1785]에 이어 선교장 중창의 실질적인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면조(李冕朝)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던 이후는 은둔처사의 표본적인 인물로, 선교장에서 안빈낙도와 우애로운 생활과 시문을 즐기는 풍류의 삶을 누렸다. 안...
-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운정동 431번지]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상류 주택. 경포호가 현재와 같지 않고 그 둘레가 12㎞였을 때 배를 타고 건너다녔다고 하여 '배다리[船橋]'라는 택호를 가지고 있다. 정자인 '활래정(活來亭)'은 주자의 시 「관서유감(觀書有感)」 중 "위유원두활수래(爲有源頭活水來)"에서 집자한 것으로, ‘맑은 물은 근원에서 끊임없이...
-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조선 시대 주택인 강릉 선교장 내의 사립 민속박물관. 강릉 선교장 민속박물관은 조선 후기 사대부 저택인 선교장을 포함하여 주변에 있는 부속 건물까지를 포함한 개념이다. 선교장은 안채·사랑채[열화당]·동별당·서별당·행랑채·활래정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주위로 교육관·생활 유물 전시관 등의 부속 건물이 있다. 효령 대군...
-
강원도 강릉 지역에 있는 문화적 활동의 결과물로 가치가 인정되어 국가 혹은 지방 자치 단체에서 지정, 관리하는 문화유산. 문화재란 인간이 생활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문화 활동에 의하여 창조된 결정으로서 문화상으로 가치가 있는 것, 즉 종교·철학·예술 기타 고도의 정신 작용에 의하여 가치가 주어진 것을 말한다. 강릉시는 동해안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
강릉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강릉 지역에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선사시대부터였다. 이를 증명하는 많은 선사시대 유적들이 지금도 출토되고 있다. 강릉은 영동 지방의 문물의 중심지로서 다른 곳에 비해 상류가옥이 많은 편이다. 이런 전통가옥들이 지금도 꽤 여러 개가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다. 근·현대로 내려오면서 현대적 건축양식인 아파트, 단독주택 등이...
-
선교장 정원의 인공 연못 가운데에 세워진 누각 형식의 정자. 경포호수가 현재와 같지 않고 그 둘레가 12㎞였을 때 배를 타고 건너다녔다고 하여'배다리'라는 택호를 가지고 있다. '활래정'이란 이름은 주자의 시 「관서유감(觀書有感)」 중 ‘위유원두활수래(爲有源頭活水來)’에서 집자한 것으로, ‘맑은 물은 근원으로부터 끊임없이 흐르는 물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