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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162
한자 回心曲
영어음역 Hoesimgo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집필자 강윤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의식요|장례의식요
기능구분 의식요
형식구분 4음보 1행
박자구조 엇모리 장단
가창자/시연자 엄삼수[감곡면 월정리]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의식요의 하나.

[개설]

「회심곡」은 원래 조선 중기의 승려인 휴정(休靜)[서산대사]이 지은 불교 포교 가사이다. 가사의 내용이 불교적이면서도 유교와 도교, 무속 외에 민속적 요소들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특징을 가진다. 생전에 공덕을 많이 쌓아야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교훈적인 내용 때문에 음성 지역에서는 장례의식요로도 많이 불린다. 일부에서는 「회심곡」을 불교음악인 화청(和請)이나 고사염불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평염불(平念佛) 중 덕담 부분을 뺀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을 따로 떼어서 만든 노래이다.

[채록/수집상황]

감곡면 월정리에 사는 엄삼수가 부른 것을 이경우가 채록하여 1994년에 출간한 『충북민요집』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음악 형태는 경기민요조로 되어 있다. 다만 일반적인 민요가 대개 일정한 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데 비해 「회심곡」은 주로 엇모리 장단으로 맞추어 나가는 점이 다르다.

[내용]

각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석가여래의 공덕으로 이승에서 살다가 죽은 뒤에는 명부에서 재판을 받아 선업을 지은 사람은 극락으로, 악업을 지은 사람은 지옥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언제나 선행하고 수행하여 착하고 올바르게 살아가자는 내용이다. 가사의 일부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한두살에 철을 몰라/부모은공 갚을소냐

이세상에 나온사람/뉘덕으로 나왔든가

아버님전 뼈를빌고/어머님전 살을빌어

이세상에 탄생하니/한두살에 철을몰라

부모은공 갚을소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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