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창동역과 쌍문역을 거쳐 서울의 동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을 잇는 도시 철도.

[개설]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의 당고개역에서 도봉구의 창동역, 쌍문역을 거쳐 서초구의 남태령역을 잇고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에, 남태령~금정 구간의 과천선, 금정~오이도 구간의 안산선을 모두 아울러 수도권 지하철 4호선으로 부른다.

[명칭 유래]

서울특별시의 제1기 지하철 건설 계획에 따라 지하철 1호선부터 지하철 4호선까지가 건설되었는데, 지하철 공사에서 네 번째에 해당되었기 때문에 순서에 따라 서울 지하철 4호선이라고 이름 붙이게 되었다.

[제원]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총 26개 역으로 구성되며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있는 당고개역을 기점으로,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남태령역을 종점으로 두고 있다. 총 연장은 31.7㎞로 역 26개 가운데 환승역은 도봉구 창동역을 포함하여 12개이다. 운행 소요 시간은 약 53분으로 하루 506회 운행한다.

[건립 경위]

서울특별시의 방사 환상형인 도로망과 도시 발전 형태에 따라 효율적으로 여객을 수송하고 대중교통 수단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특히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여객 분담을 하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도심의 방사상 형태의 지하철 노선이다. 도봉구를 지나는 창동역은 일찍이 1911년 경원선과 함께 개통되면서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85년 서울 지하철 4호선 개통과 함께 환승역이 되었으며, 쌍문역 역시 이때 창동 지역 교통의 편의를 위해 함께 개통되었다.

[변천]

서울 지하철 4호선은 1980년 2월 착공하여 1985년 4월 20일 상계~한성대 입구 구간이 1차 개통되었다. 도봉구의 쌍문역과 창동역은 1985년 10월 18일 한성대 입구~사당 2차 개통으로 서울 지하철 4호선 전 구간이 개통될 때 함께 개통되었다. 1993년 4월 21일 상계~당고개 연장 개통으로 당고개역이 신설되었고, 1994년 4월 1일 과천선 개통으로 서울 지하철 4호선과 과천선의 직결을 위해 남태령역이 신설되었다. 2000년 5월 당고개~남태령 구간의 서울 지하철 4호선, 남태령~금정 구간의 과천선, 금정~오이도 구간의 안산선의 명칭이 통합되어 수도권 전철 4호선으로 부르게 되었다.

2015년 6월부터 기존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진접선 구간 총14.8㎞ 연장 공사를 시작했으며 창동 차량 기지를 2019년까지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현황]

도봉구를 지나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역인 창동역과 쌍문역은 도봉 지역의 교통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창동역은 환승역으로 도봉구 교통의 중심이며, 쌍문역은 2015년 7월 둘리 뮤지엄이 개관함에 따라 역사(驛舍) 안팎에 둘리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둘리 테마역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과천선과 안산선은 2000년 수도권 전철의 안내 체계가 재정비되면서 안내에 사용되는 모든 명칭이 4호선으로 통합되었다. 이로써 수도권 지하철 4호선은 서울시의 동북권인 노원구와 도봉구에서 남부권인 서초구를 비롯하여 경기도 과천과 안산까지를 잇는 주요한 도시 철도로 기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