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에 있는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역사 체험관.

[변천]

1970년부터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사용되다가 1993년 금성산 아래로 국립부여박물관이 옮겨졌고, 2018년부터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구성]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은 아이시티(ICT) 기술을 활용하여 1400여 년 전 백제 사비 도성의 모습을 역사적, 문화적 상상력으로 되살릴 수 있도록 하였다.

1층 인공지능 디지털관에는 인공지능 홀로그램 도슨트 ‘금동이’가 백제 이야기를 소개한다. 3면 영상인 ‘사비 도성의 비밀을 열어라’를 통하여 입체감 있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케치 체험인 ‘백제의 꿈을 그리다’, 모션 인식 체험존에서는 ‘황금새와 함께 날아라’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층 컨버전스 아트관에서는 사비기 백제의 미학성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재현한 컨버전스 아트와 백제인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모션 인식 체험존에서는 ‘천상의 실루엣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영혼 불멸, 극락왕생의 세계’ 등을, 에이아르(AR)체험존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를 완성하라’ 등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컨버전스 아트존에서는 ‘사랑과 감성이 꽃피는 궁남지’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고, 포디(4D) 라이드 체험도 할 수 있다.

[현황]

2018년 11월 개관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은 부소산 앞 부여 부소산성(扶餘 扶蘇山城)[사적] 입구 쪽에 있다. 건물 앞에는 부여 관북리 유적(扶餘 官北里 遺蹟)[사적]과 조선 시대 관아 건물 중 하나인 부여 객사, 부여동헌(扶餘東軒)[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그리고 조선 시대 문신의 영정을 봉안하고 제사를 모시는 도강영당(道江影堂)[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이 있다.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에 입장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즐기며, 타임머신을 타고 옛 백제로 시간 여행을 하는 체험은 부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