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군.

[위치]

성산리 고인돌군[星山里支石墓群]은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군으로, 성산리 고인돌군 1[함바위 마을]과 성산리 고인돌군 2[살망태 마을과 성현[별티] 마을 사이]로 나뉜다. 성산리 고인돌군 1은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173번지 일원에 있는데, 성주읍에서 국도 제30호선[구 도로]을 따라 대구시 방면으로 1㎞ 정도 가면 도로 좌측에 인접한 근세 묘역에 자리한다. 성산리 고인돌군 2는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1033-3번지 일원에 있다. 성주읍 소재지에서 군도 제14호선을 따라 2㎞ 정도 가면 살망태 마을에 도착하고, 살망태 마을에서 다시 200m 정도 더 가면 성현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성산리 고인돌군 2는 살망태 마을과 성현 마을 사이 속칭 방구바위들 마을 도로의 우측에 자리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성산리 고인돌군에 대한 정식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1998년~2000년에 경상북도 문화재연구원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성주군』 작성을 위해 분포 조사를 실시하였다.

[형태]

분포 조사 당시 성산리 고인돌군 1 내에서 4기의 고인돌 덮개돌[상석]을 확인하였다. 덮개돌은 모두 화강암이며, 주축 방향은 정남-북 방향인 것과 N-60°-E인 것이 각각 1기이고, 나머지 2기는 N-60°-W이다. 덮개돌의 규모는 길이가 2m~2.8m, 너비가 1.2m~1.7m, 두께가 1.1m~1.5m 정도이다. 성산리 고인돌군 2 내에는 3기의 고인돌이 존재하였다. 덮개돌은 화강암재이고 형태는 부정형이며, 2기는 아래에 받침돌[지석]이 관찰되었다. 덮개돌의 규모는 길이가 1.5m~2.6m, 너비가 1.5m~1.8m, 두께가 1.2m~1.4m 내외이다.

[출토 유물]

성산리 고인돌군 1과 성산리 고인돌군 2에 대한 정식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출토 유물은 알려진 것이 없다.

[현황]

성산리 고인돌군 1과 성산리 고인돌군 2 내의 덮개돌들은 현재 각각의 위치에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성주군의 중심지에 해당하는 성주읍 성산리에 있는 성산리 고인돌군은 청동기 시대 지역 지배층의 무덤으로서, 당시 성주 지역에 존재하였던 선사인들의 사회·문화상을 복원하는 데 자료가 되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