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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080
한자 敎育
영어공식명칭 Education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진환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교육의 변천과 현황.

[조선 시대 및 대한 제국 시대]

성주향교(星州鄕校)는 조선 시대 성주의 공립 중등 교육 기관으로 1397년(태조 6) 한양에 성균관(成均館)을, 지방에 향교(鄕校)를 세울 때 세워졌다. 1530년(중종 25)에 완성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경상도 편의 43개 향교 중에도 성주향교가 등장한다. 성주향교 대성전과 동무·서무, 명륜당, 입덕문, 수업사, 고사 등의 건물이 현존하고 있는데, 원래 있던 만화루와 양사재는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타 버렸고, 동재와 서재는 6.25 전쟁 때 전소되었다. 성주향교는 현재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교촌 마을 동쪽 산 밑에 자리 잡고 있는데, 과거의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에는 3월, 가을에는 10월의 정자(丁字)가 드는 날에 제를 지낸다[이를 석전(釋奠) 또는 석채(釋菜)라고 함]. 현재 그 소임은 전교 한 사람과 각 읍면의 장 한 사람으로 되어 있다.

조선 시대의 사립 교육 기관으로는 현재의 초등 교육 기관에 해당하는 서당과 중고등 교육 기관인 서원이 있었는데, 『경산지(京山志)』[이원정, 1677]에 천곡서원(川谷書院)회연서원(檜淵書院), 사양서원 등 세 곳이 소개되어 있고, 『성산지(星山誌)』이원조, 1939]에는 흥선 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 훼철 이전에 존재하였던 24곳의 서원 이름이 전한다. 조선 중기 이후 성주 지역에서는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학풍을 동시에 계승한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1540~1603] 및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 그리고 이들의 제자들이 퇴계와 남명 사상을 조합한 하나의 독특한 학풍을 형성하였는데 이른바 강안학파라고 일컫는다. 성주 지역의 초기 서원들은 이러한 학파와 밀접한 관련을 맺으면서 운영되었다. 신식 교육 기관은 1907년(순종 1) 5월 30일에 성주공립보통학교를 설립하면서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초등 교육 기관으로 1911년 4월에 기존의 성주보통학교가 인가되었고, 그해 6월에 성주 지역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을 위한 초등 교육 기관으로 성주심상소학교를 설립하였다. 1919년에 가천소학교를 설립하였고, 1920년도에는 벽진보통학교와 용암보통학교, 지사보통학교를, 1930년도에는 초전보통학교와 월항보통학교, 중앙보통학교, 선남보통학교, 지방보통학교, 금수보통학교, 무학보통학교, 대가보통학교를 설립하였다. 1938년에는 보통학교를 소학교로 명칭 변경하여 용계소학교와 법전소학교를, 1940년에는 봉소소학교를 설립하였으며, 1941년부터는 국민학교로 명칭을 바꾸어 이후 8·15 광복 때까지 성암국민학교와 백운국민학교, 창리국민학교 등을 각각 개교하였다. 중등 교육 기관으로는 1927년 4월에 수업 연한 2년의 성주공립농업보습학교가 설립 인가되었고, 이후 1936년 3월에 학제 변경에 따라 수업 연한 1년의 농업실수학교로 변경되었는데, 8·15 광복 후에는 성주공립초급중학교가 되었다.

[8·15 광복 이후]

1945년 10월 통계 자료를 보면 성주 관내에 경산국민학교와 성암국민학교, 선남국민학교, 상신국민학교, 용신국민학교, 지사국민학교, 백운국민학교, 가천국민학교, 용계국민학교, 금수국민학교, 무학국민학교, 대가국민학교, 벽진국민학교, 창리국민학교, 초전국민학교, 봉소국민학교, 월항국민학교, 지방국민학교, 성주국민학교, 가야국민학교, 용암국민학교 등 21개의 국민학교 이름이 보인다. 1950년 2월에 성주 지역 최초로 개원한 신성유치원이 1951년 10월에 정식으로 인가받았다. 1952년 6월 4일에는 「교육법」 제167조에 따라 시군 단위 자치제를 실시하였고, 시군 지방 의회를 구성하여 교육감을 선출하였는데, 성주군도 1954년 9월 30일에 교육구청을 발족하여 교육 자치를 실시하였다. 1957년 12월 통계에 따르면 관내 국민학교에 남녀 총 1만 747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었다. 또한 정식 학교가 아닌 초등 교육 기관인 공민학교를 관내 총 24군데에서 운영하여 1,448명이 교육을 받고 있었고, 중등 교육 기관인 고등 공민학교도 4군데 운영하여 323명이 재학하고 있었다.

1961년 5월 16일에 군사 정변이 일어나자 교육 위원회가 해산되었다. 이후 1962년 1월 1일에 교육 자치 제도가 폐지되었고, 군 행정에 흡수되어 교육과(敎育科)라는 1과로 전락하였다가 1963년 12월 「교육법」 개정 공포에 따라 도 단위의 새로운 교육 자치제를 실시하게 되었는데, 이에 성주군 교육청으로 재발족하였다. 도 교육감은 선출제로 하고 종전의 시군 교육감은 교육장으로 개칭하여 임명제로 하였다. 경상북도 자료를 분석해 보면 학생 수는 1970년대에 최고로 많았으며, 학교 수는 1990년대 초반이 가장 많은데 성주 교육의 흐름도 이에 비견될 것이다. 1997년 4월 통계를 보면 초등학교 19개[분교 3개], 중학교 8개, 인문 고등학교 2개, 실업 고등학교 3개로 구성되었으며, 학생 수는 초등학생이 3,581명, 중학생이 1,816명, 인문 고등학생이 405명, 실업 고등학생이 1,649명이었고, 교원 수는 초등학교가 232명, 중학교가 127명, 인문 고등학교가 31명, 실업 고등학교가 85명으로 되어 있다.

[현황]

2021년 현재 성주군의 유치원은 사립으로 신성유치원이, 공립으로 성주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등 13개 유치원이 있어 도합 14개의 유치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16학급에 186명의 원아가 재학 중이다. 초등학교는 성주초등학교를 비롯하여 12곳이고, 분교장은 초전초등학교 봉소분교장을 비롯하여 2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96개의 학급[특수 학급 9개 포함]으로 총 1,191명의 아동[특수 아동 24명 포함]들이 재학하고 있다. 중학교는 성주중학교를 포함하여 7개 학교가 있고, 분교장으로는 성주중학교 가천분교장이 있으며, 총 39개 학급[특수 학급 4개 포함]에 584명의 학생[특수 학생 10명 포함]이 재학 중이다. 고등학교는 일반계 남자 고등학교로 성주고등학교가 있고, 일반계 여자 고등학교로 성주여자고등학교가 있으며, 특성화 고등학교로 명인고등학교가 있는데 총 36개 학급[특수 학급 2개 포함]에 777명의 학생[특수 학생 12명 포함]이 재학 중이다. 성주 관내 모든 학생 수는 총 2,738명[특수 학생 46명 포함]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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