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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밟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2197
영어음역 Madang Bapggi
영어의미역 Land God Parad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김창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놀이
노는시기 백중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백중날 그해 농사를 잘 지은 집 마당에서 농악단을 초청하여 풍물을 치면서 노는 놀이.

[개설]

백중은 봄 농사가 마무리 되는 철이다. 이 때가 되면 농사를 많이 한 집에서 농사에 수고한 머슴들을 하루 쉬게 하면서 놀도록 한다. 이것이 마당 밟기이다. 마당 밟기는 원래 부정한 것을 몰아내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농사를 하면서 수고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성격도 강하다.

[놀이도구 및 장소]

마당밟기는 집의 마당에서 한다. 농악단은 풍물을 치면서 대문, 우물, 부엌, 광 등을 돌아다닌다. 집 곳곳에 있을 부정을 없애기 위함이다. 마당 밟기에는 농악대가 반드시 동원된다. 풍물이 있어야 신이 나고 풍물 소리에 부정한 기운이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놀이방법]

마당밟기의 시작은 풍물에서 비롯된다. 풍물로 신명을 내게 되는데 이때 그 해 농사를 가장 잘 한 머슴은 사다리 가마에 태워 호강을 시킨다. 집 주인은 수고한 머슴을 위로하기 위하여 음식과 술을 내어 모인 사람들을 대접한다.

음식이 나오면 농악단과 모인 사람들은 사다리 가마에 태운 머슴을 내리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마당에서 신명나게 놀고 난 뒤에는 부엌, 광 등 집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풍물을 친다.

정월 보름에도 마당 밟기를 한다. 이 때에는 마을의 거의 모든 집을 돌아다니면서 풍물을 치고 안택을 한다. 농악단이 집에 들어오면 주인은 정성으로 음식이나 술을 내기도 한다. 이렇게 모은 음식과 술은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다. 마당 밟기는 마을 주민 전체의 놀이이며 축제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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