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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1925
한자 金乙生
영어음역 Kim Eulsaeng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405-2[백일윗길 36-5]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장인|옻칠장
출신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405-2[백일윗길 36-5]지도보기
성별
생년 1935년 12월 20일연표보기

[정의]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옻칠 장인.

[활동사항]

플라스틱 그릇이 한창 성했던 무렵, 목기를 만들던 사람들이 돈벌이를 위해 하나둘 떠날 때에도 목기 만드는 일을 자신의 평생 업으로 삼겠다고 마음먹은 김을생은 이 일을 버리지 않았다. 직접 지리산에 올라가 나무를 져다가 만든 바루를 등에 지고 전국의 사찰을 돌기도 했다. 그때 짊어지고 다녔던 보자기는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어렸을 때 조부로부터 한학을 배우고 엄격한 교육을 받았던 김을생은 공장 바로 옆에 ‘제심서원(濟心書院)’을 지어 책도 읽고 글도 쓰며 마을 어린이들에게 한문과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방학 때면 ‘제심서원’은 40~50명 가량의 어린이들이 공부하는 서당이 된다.

또한 공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토굴을 짓고 매일 새벽 5시면 그곳에 올라 관음기도를 올리고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하루 일과가 끝나면 다시 그곳에서 하루를 정리한다.

남원에는 현재 7~8군데 목기 공장이 있지만 승려들의 공양기인 바루를 만드는 곳은 2~3군데에 불과하다. 그러나 목기 만드는 일이 바루 만들기에 그 근본을 두고 있다는 것을 김을생은 잊지 않고자 한다고 말했다. 1980년 전북산업디자인전 은상을 비롯하여 1984년 전북공예품경진대회 입선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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