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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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原萬福寺址幢竿支柱 |
영어음역 | Manboksaji Dangganjiju |
영어의미역 | Flagpole Supports of Manboksaji Archeological Sit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 537-1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정희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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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남원 만복사지 당간지주 보물 재지정 |
성격 | 당간지주 |
건립시기/연도 | 고려 전기 |
높이 | 3m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 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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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 | 국유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 만복사지에 있는 고려시대의 당간지주.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원래 지주 사이에는 돌, 혹은 철, 나무로 된 긴 당간을 세워 그 위에 깃발을 매달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현재 만복사지에는 당간은 남아 있지 않고 지주만이 남아 있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만복사지 당간지주의 건립 연대와 경위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아마도 만복사지가 창건된 시기에 함께 조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지주는 만복사지 입구에 동,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양쪽 지주 모두 표면은 다듬지 않아서 매우 투박하면서도 거칠어 보이며 별다른 장식은 없는데, 기둥의 윗부분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둥글게 모를 깎아 다듬었다. 지주의 안쪽 면 상단에는 직사각형의 구멍[杆溝]이 있고, 1m쯤 내려와서 당간을 고정시키는 원형의 간공(杆孔)이 있으며, 여기에서 2m쯤 내려와서 하부 간공이 있는데, 역시 원형으로 중앙의 간공과 같은 형태이다.
현재 흙과 모래의 퇴적이 심하여 하반부와 기단(基壇)이 매몰되어 있어 하부 구조는 알 수 없지만 원래는 당간을 세웠던 받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복사지 당간지주는 두 지주만 남아 있어 원래의 형태를 알 수는 없지만, 투박하면서도 소박하며 생략화된 기법으로 보아 고려 전기 만복사가 창건될 때 함께 조성된 것으로서, 고려 전기 당간지주의 모습을 전하는 귀중한 유물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