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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1363
한자 藥局
영어음역 yakguk
영어의미역 pharmac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용균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약사 또는 한약사가 의약을 조제하거나 판매하는 곳.

[개설]

흔히 약국이라는 명칭은 한약을 지어 파는 곳이나 약방을 뜻하는 것으로 사용되기도 하나, 「약사법」제16조에 의하면 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다고 나와 있다. 약사가 아닌 의약품 취급 업자의 영업소는 약방·약점·약포(藥鋪) 등으로 불리며 약국이란 명칭은 사용할 수 없다.

약국과 약국 아닌 의약품 판매 업체와의 차이는 조제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뿐만 아니라, 취급되고 있는 약의 종류에도 큰 차이가 있다. 약국 아닌 의약품 판매 업체에서는 전문 지식이 비교적 적어도 취급할 수 있는 제한된 품목만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약국은 의사 등의 처방에 의해 조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약국은 전국민의료보험이 도입된 1989년 이전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벼운 질환을 치료하는 곳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1989년 10월 전국민의료보험과 함께 도입된 약국의료보험을 통해 약국의 조제가 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되었다. 의약 분업이 시작된 2000년 7월까지 약 10년간 이 제도를 유지하였다.

의약 분업이 실시되면서 약의 주도권이 의사에게 넘어가고 약국도 구조 조정되는 변화를 겪게 되었다. 의료 시장의 개방과 가상 약국·가상 병원 등 인터넷 상거래로 인하여 의료 환경이 개방화·정보화 되고 있다. 또한 재택 치료와 자가 치료가 발달하고 원격 진료, 의료비의 상승 등으로 의료 체계도 변화되고 있다.

약국에서 활동하는 개국 약사의 역할도 시대에 따라 변하였다. 1970년대에는 개업한 약사들이 지역 학교 보건과 지역 산업 보건의 전문가로서도 활약했었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 기능 식품, 건강식품, 의료 용품 등 주민 실생활에 필요한 약국 용품을 취급하는 한편, 복약 지도를 통한 환자 중심의 보건 서비스를 더욱 지향하게 되었다.

[변천]

남원시에서도 약사들의 권익과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약사회를 조직·운영하고 있다. 1945년 10월 전북약사회가 창립되었고 1954년 5월 대한약사회 전라북도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1982년 7월 남원시-남원군 분회로 명칭을 개칭하였다.

[현황]

남원시의 약국은 1996년 36개소에서 1997년 35개소, 1998년 33개소, 1999년 32개소로 IMF 이후로 점점 감소하다가 2000년 39개소, 2001년 40개소, 2002년 40개소, 2003년 41개소, 2004년 43개소, 2005년 42개소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4년을 기준으로 보면 남원시의 의약품 판매 업소는 약국이 43개소, 도매상이 7개소, 약종상이 8개소, 한약 업소가 17개소, 의료 용구는 36개소로 전체 111개소이다. 남원시의 약국은 운봉읍 3개소, 이백면 1개소, 인월면 3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면 지역에는 약국이 위치하지 않았고, 동충동 8개소, 죽항동 11개소, 도통동 6개소로 동 지역에는 비교적 밀집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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