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기 전 산과 들이 평탄하고 길다하여 속칭 ‘건평전’이라 불리던 곳인데, 1970년 독립가구 집단 이주로 새로운 마을이 형성되면서 장평이라 개칭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69년 정부시책에 의하여 남원 주변 산간 지역에 산재한 독립가옥을 이곳에 이주시키기로 하였다. 약 40여 정보를 개척하여 1970년에 독립가옥 35세대를 입주시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운봉군 동면 지역으로 할미섬 밑이 되므로 성산이라 하였으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성산이라 하여 남원군 동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동면 성산리가 되었고, 1998년 5월 1일 동면이 인월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해발 500m가 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뒤 삼봉산[1,187m]으로 그 아래 완경사의 평지를 개간하여 농토와 마을을 일구어 있으며, 상당한 길이의 완경사가 펼쳐져 있다.

[현황]

면의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기준 면적은 1.44㎢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0세대에 50명(남자 24명, 여자 2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면적은 144.8㏊이며, 농경지는 밭이 10.3㏊, 논이 15.8㏊이며, 밭이 경지 면적의 3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야는 110㏊, 기타가 8.7㏊이다.

새마을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던 1970년경에 형성된 마을로서 농가당 개간지 3,000평 내지 4,000평을 분배받아 밭곡식을 위주로 농사를 지어 왔으나 척박한 토질에 생산이 늘지 않아 항상 생활이 여유롭지 못하였다.

특산물로는 산채와 고랭지 채소의 재배로 소득 증대를 이루고 있다. 그다지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산간 마을로 동일형의 주택으로 이루어진 산간 마을이다. 「흥부전」에 나오는 신털바위·진번덕·널번덕의 지명이 있다. 국도 24번 도로가 서쪽의 운봉읍에서 동쪽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으로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