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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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植亭洞 |
영어음역 | Sikjeo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복효근 |
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식정동은 자연 마을인 요천마을을 포함하고 있다. 남원시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합천이씨들이 자리를 잡고 마을을 형성하면서 주변에 정자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새로 심은 나무들마다 뿌리를 잘 내려 ‘식정(植亭)’이라고 하였다.
자연마을인 요천의 본래 이름은 청룡이다. 1900년경 새로 생긴 마을로 요천강변 국도변에 위치하여 요천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청룡산 아래 터를 잡았다고 해서 청룡마을이라고도 부른다.
1703년(숙종 29)에 합천이씨가 처음 정착한 후, 1767년에 밀양박씨와 남원진씨가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남원의 갈치면 식정리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왕치면에 편입되었다가 1956년 왕치면이 폐지되면서 남원읍에 편입되었고, 1981년 남원읍이 시로 편입되면서 도통동 관할이 되었다.
동쪽으로 요천이 길게 자리 잡고 있으며, 남서 방향으로 갈치동과 접하고 있다. 요천 건너편에 이백면이 있다.
식정동의 면적은 3.52㎢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67세대, 380명(남자 193명, 여자 18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부분 농업이나 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청룡산의 송이버섯이 유명하여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으나 2005년 대규모 산불로 큰 타격을 입었다. 청룡산 기슭에는 대규모 한봉단지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폐교된 성동초등학교 자리에 새 소방서가 들어섰고, 요천검문소 주변에 민물고기 매운탕 업소가 몇 개 있다. 종교 단체로 불교사찰인 청룡사가 있으며, 기독교 계통의 은혜교회와 예스터기도원이 있다. 요천변에 남원 경비행기 활주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