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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0337
한자 上黃里
영어음역 Sanghwang Maeul
영어의미역 Sanghwang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상황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정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행정리
면적 212㏊
총인구(남, 여) 104명(남자 51명, 여자 53명)[2014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49세대[2014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마을이 들어서기 전에는 뒷산 백운산 기슭에 황강사(黃岡寺)란 절이 있었고 북쪽으로 약 200m 위치에 꿩이 엎드려 있는 형국이라는 복치혈(伏雉穴) 굴이 있어 황강사의 ‘황(黃)’자와 복치혈의 ‘치(雉)’자를 따서 황치(黃雉)라 하였다. 마을 주변의 3개 자연 마을 중 위쪽에 있어 웃황치라 하다가 한자로 바꾸어 상황(上黃)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592년 임진왜란 때 파평윤씨 통정대부 윤천왕(尹天王)이 지리산으로 피난을 가던 중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과 경계를 이루는 백운산 등구치를 넘으려 하다가 영신암(靈神岩)이라는 바위 밑 굴속에 몸을 숨겼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굴에서 약 200m 떨어진 상황리로 내려와 느티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 터를 닦아 정착하였다. 그 자손이 번창하여 파평윤씨 단일 동성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그 후 몇몇 타성이 들어와 살면서 큰 마을을 이루었다.

본래 운봉군 산내면 지역으로 황치, 웃황치 또는 상황이라 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상황리(上黃里)하황리(下黃里) 일부가 병합되어 중황리에 편입되었다.

마을의 위치가 양지바르고 토질이 좋아 부촌을 이루기도 하였으나 깊은 산중이라 개발이 지연되다가 1970년 2㎞의 산업 도로와 지방도가 개설되어 마을 앞까지 우마차가 통행하게 되었다.

1975년 자율적인 경지 정리 작업인 합배미 작업을 실시하여 일명 삿갓배미 논이 반듯하게 경지 정리가 되었다. 1976년 165㎡ 규모의 한지 공장을 건립하고 과학적인 한지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1988년 도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하여 시내버스가 운행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 들어 농가 주택 개량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다. 번성하던 한지 공장은 인력 부족과 기계 설비 낙후로 점차 감소하여 현재 한지 공장은 단 한 곳만이 운영되고 있다.

1995년 남원시·남원군 통합으로 상황리남원시 산내면 중황리에 속하게 되었다. 1995년 주변 마을에서 생산되는 감을 모아 감식초 공장을 설립하였으며, 주민 농외 소득원인 사과 재배, 토종 흑돼지 사육 시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1997년 상황리를 포함한 중황리 일원 고랭지 채소 반출도로 사업인 오지 개발 사업이 추진되어 노폭 7m 규모의 아스콘 확·포장사업이 시행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뒤로는 삼봉산(三峰山)[1186.7m]이, 동쪽으로는 백운산(白雲山)[902.7] 줄기인 등구치가 위치하고 있다. 마을 앞의 계곡을 중심으로 마을이 나누어져 있다. 마을 뒤쪽의 등구치는 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으로 통하는 유일한 고갯길이었다.

[현황]

산내면의 동부권역으로 해발 400m의 중산간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2007년 기준 면적은 212㏊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49세대에 104명(남자 51명, 여자 5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양지바르고 토질이 좋아 산내면 내에서 가장 질 좋은 쌀이 생산된다. 경지 면적은 60.5㏊로 밭이 14.4㏊, 논이 46.1㏊이다.

2002년 8월 31일 발생한 태풍 루사와 2003년 9월 12일 발생한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최고 5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도로와 가옥,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의 비 피해를 겪기도 하였다. 마을 입구에 있는 두 그루의 느티나무는 약 400년 이상의 수령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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