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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0101
한자 天皇山
영어음역 Cheonhwangsan
영어의미역 Cheonhwangsan Mountain
이칭/별칭 천황봉,보현봉,만행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보절면 신파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철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909.6m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보절면 신파리의 경계에 있는 산.

[명칭유래]

일명 보현봉, 천황봉, 만행산(萬行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래 천황산의 옛 이름은 만행산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귀정사(歸政寺)의 옛 이름도 만행사였으나, 고려 말 이성계고남산에서 운봉 황산벌에 침범하는 왜장 아지발도와 왜구를 멸하고 회군길에 이곳 만행사에서 삼 일 동안 머물다 돌아갔다가, 임금이 된 뒤에 다시 만행사에 와서 삼 일 동안 정치를 하고 돌아갔다 해서 귀정사라 명했다 한다.

그 뒤 지명도 바뀌어 법당 뒷산인 만행산을 천왕봉으로, 왼쪽의 봉우리를 태자봉(太子峰), 앞산을 승상봉(丞相峰), 남쪽 산골을 남대문재[南峙], 북쪽산골을 북대문재[北峙]로 하였으며, 병사들이 주둔한 곳을 둔병치(屯兵峙), 천황봉 줄기 산자리 밑에 평평한 바위를 상소바위, 사찰아래 마을을 삼 일 동안은 당나라 요순시대와 같다하여 요동(堯洞) 또는 요골이라고 했다고 한다.

산동면 지역에서는 임금을 숭상하는 의미에서 천황봉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보절면 지역주민들은 산동면 지역주민과 왕래가 별로 없었기에 그냥 만행산이라고 옛 이름을 그대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산줄기 전체를 부를 때는 옛 이름대로 만행산으로 표기하고, 만행산의 주봉인 산봉우리 하나만을 부를 때는 천황산이 아닌 천황봉으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도 있다.

[자연환경]

높이 909.6m로 무주 덕유산의 남쪽 산줄기가 성수산, 수분재를 거쳐 만행산 천황봉을 이루고 있으며, 남대문치-낙산-갈치-어끼재를 지나 남원시 고속버스터미널 뒤쪽 백공산으로 이어진다.

천황산은 남원의 북동부 지역에서 가장 높고 유난히도 뾰쪽하게 솟구쳐 오른 산이다. 덕과면, 보절면 방면에서는 어느 곳에서든지 동편으로 눈을 돌리면 바라보이는 우뚝 솟아 오른 산이다. 그러나 산동면 방향에서는 정상은 잘 보이지 않고 주변 산줄기만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남으로는 지리산의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의 지리산 연봉들과 정령치, 고남산, 백운산 등이 보이고, 북동으로는 덕유산의 연봉들과 장안산 등을 볼 수 있다. 북으로는 호남금남정맥상의 팔공산에서 뻗어오는 산줄기들이 보이고, 서로는 보절면의 전경과 남서로는 남원시의 교룡산과 요천 건너 높고 낮은 산들을 모두 바라볼 수 있다.

천황산의 암질은 광역변성을 받은 화강편마암질이다. 주변 남원화강암보다 풍화와 침식에 강해 산으로 남아 있고 하곡에 의해 개석되어 있다. 구조선이 남북으로 달리며 임실쪽 섬진강의 지류에 의해 율천과 산동천의 분수계가 되고 있다.

[현황]

만행산 천문대가 동쪽 사면 대상리에 있다. 또한 귀정사가 동쪽 사면에, 보현사가 서쪽 사면에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7.23 오타 수정 고속버스터미날->고속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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