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고
-
1973년에 발표한 주길순의 단편소설. 주길순은 1933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난 뒤 남원농고를 졸업하였다. 이후 주로 남원에서 활동하며 작품을 집필하였는데, 「개미성의 사자」는 1973년에 간행된 창작집 『탄원』에 수록되어 있는 단편소설이다. 『탄원』에는 표제작 「탄원」 외에 「어느 한 주일」, 「맹인일기」, 「매」, 「개백정 공수」, 「개미성의 사자」 등 6편의 작...
-
1973년에 발간된 주길순의 창작 소설집. 이 책은 남원농고를 졸업한 주길순이 1973년에 발표한 창작 소설집이다. 「탄원」으로 대표되는 주길순 소설은 신체적 혹은 정신적 불구자를 주요 인물로 내세워 독자에게 그 결성 개념을 메워 가도록 하는 문학적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하여 부조리에 대한 비판 의식을 통해 궁극에는 인간의 본질 문제를 사유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길순은...
-
노봉 마을에서는 삭녕 최씨가 가장 유명한 집안이다. 처음 마을을 세운 최수웅은 세조 때 명신 최항의 손자다. 삭녕 최씨는 대를 이으며 문과에 급제, "6대 등과"로 이름을 떨쳤다. 이 가문은 10현 8한림 5대 진사를 배출했다. 특히 그의 5대손 최온이 폄재라는 호를 사용하여 그의 집안은 세칭 폄재 집안으로 불렸다. 폄재 최온(崔薀)[1583~1659]은 조선 중기의 문...
-
전라북도 남원에서 전하는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은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 요천의 강줄기가 가로지르는 남원 지역은 지리산 기슭에 자리한 유서 깊은 고장으로 문화적 뿌리가 깊다. 남원 지역의 시문학은 특히 조선 전기 이래 맥이 끊이지 않고 면면이 이어져 내려왔다. 조선시대에는 남원관찰사를 지낸 문장가 맹사성과 정철, 광한루를 축조한 황희 등이 남원...
-
최도범 할아버지의 연세는 74세로 계유생(1933년)이다. 태몽은 특별한 것이 없다. 다만 탯자리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는 태어날 때 목에 흰 줄(탯줄)을 감고 나오면 구육(狗肉, 구탕, 보신탕)을 안 먹으면 좋다는 말이 마을에 전해오고 있다. 최도범 할아버지 부친의 성명은 최성술(成述)[삭녕최씨]이고, 모친은 최수모(秀模)[경주최씨]이다. 부모가 같이 최씨이지만 본관이 서...
-
마을의 유래, 형성 과정에 대해 최도범 할아버지는 노봉마을 뒤에 있는 노적봉에서 촌명이 유래하였다고 말해 주셨다. 노봉마을이 언제 형성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지만 노봉서원이 있었고, 그 이전에는 향교가 있었을 것이니까 고려 말이나 중엽에도 마을이 있었을 것이 아닌가라고 추측한다고 말했다. 또 노봉마을은 예로부터 물이 귀해서 메밀, 조, 서숙 등 밭작물을 많이 했었다고 한다....
-
나는 1956년 4월 1일 생으로 나이는 만 50세이다. 전주 최씨이고,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가 고향으로 1988년까지는 이곳에서 살다가 결혼 3년 후인 1988년에 남원시 쌍교동으로 분가한 후 1991년부터 이 곳 향교동에서 살고 있다.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다. 초등학교는 남원시 주생면에 있는 주생초등학교를 나왔으며 중학교는 남원 용성중학교를 다녔다. 중학교 다닐 때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