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활동 중인 그리스도교의 분파. 개신교가 한국 사회에 처음 들어온 것은 19세기 후반이다. 특히 1882년 한미통상조약 이후 미국 장로교와 감리교 선교부를 필두로 하여 캐나다, 호주, 영국 등에서 수많은 선교사들이 파송되었다. 선교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선교부 사이에 경쟁과 중복 선교가 문제로 부각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교부들 사이에 선교...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둘레 야산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그 풍경이 일품이라 하여 ‘숲머리’, ‘숲멀’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한자를 차용하여 임리(林里)로 표기하였다. 또한 임리는 조선시대 현지 시찰을 위한 원님 행차 시 운봉 동헌을 출발하여 아곡(阿谷)으로 넘어갈 경우 마을 앞을 지날 때쯤이면 꼭 점심 때가 되어 마을 앞에서 솥...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인. 본관은 흥성. 자(字)는 익재(益哉), 호(號)는 옥경헌(玉鏡軒). 아버지 장담(張膽)과 어머니 전주이씨(全州李氏) 사이에서 1617년 11월 23일 태어났다. 장복겸은 관직에 나가 명예를 얻고 치부를 하는 것에 관심이 없었고, 일생 동안 학문을 연마하고 자기가 견문(見聞)했던 일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로 지어 노래하고 친한 벗과...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줄타기 명인. 후기 8명창 중의 하나인 동편제 소리꾼 장재백의 아우로 본관은 흥덕이며 남원 운봉에서 태어났다. 장재봉은 1862년(철종 13)에 태어났다. 장재봉은 동편제 소리 가문의 한 사람으로서 형 장재백과 함께 그 재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장재봉의 재능은 판소리보다 줄타기 곡예에서 두드러졌다. 장재봉은 장재백과 함...
현재 마을 이장직을 맡고 있는 장종구 이장님은 올해 67세이므로 통념상 할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나, 마을에서는 70세 이상이 되어야 할아버지 소리를 듣고 또 중장년층에 속한 사람이 몇 명 안 되고 실제 마을일을 도맡아 하고 있으므로, 사실은 아저씨라는 호칭이 어울린다. "1939년 10월 2일 생이므로 올해 만 67세이고 부모로부터 태몽 이야기는 특별히 들은 적이 없어요. 다만 내가...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상지(常之). 청성군(淸城君) 한종손(韓終孫)의 손자이다. 한계상은 음사(蔭仕)로 사복시정(司僕寺正)을 지냈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야수(野叟) 채홍국(蔡弘國)과 함께 흥덕(興德)·남당(南塘)에서 뭉쳐서 호남을 지켰다. 또 정유재란 때에는 부안 호벌치(胡伐峙)에서 격전을 벌이다가 중상을 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