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유희요의 하나. 「등가 타령」은 남원산성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을 사설로 그렸다고 하여 「남원산성」이라고도 불리며, 뒷소리에 나오는 ‘둥가’라는 말을 따서 「둥가타령」이라고도 한다. 「등가 타령」은 뒷소리가 딸리는 장절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중중몰이 장단에 맞추며, 대개는 「까투리타령」에 잇대어 부른다. 앞소리는 길이가 고...
원래 향교리는 4개의 자연 부락으로 형성되었다. "내가 사는 마을인 구암마을을 비롯하여 우리 마을 위쪽 마을이 향교마을, 아래쪽 마을이 장승마을[장승백이], 그리고 그 아래 마을이 현재 사직단이 있는 곳인 용정마을이지요. 이것이 옛날로 말하면 소위 향교리, 지금의 향교동이에요. 다른 마을은 차치하고 내가 사는 마을인 구암마을이 왜 ‘구암’이냐 하면, 풍수지리학상 금구몰리 즉, 거북...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상리는 문치리와 오촌리·원촌리·생촌리 등의 행정리를 포함하고 있다. 본래 남원군 송내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송내리의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송상리라 하였다. 문치리는 마을의 지형이 물래 형국이라 하여 물래재로 불리던 곳으로, 마을에 사당이 생긴 뒤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글월 문(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