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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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에 신재효가 판소리 열두 마당 중 하나로 연행되던 「변강쇠가」를 판소리 사설로 정착한 작품. 유랑민들의 비극적 생활상을 희극적으로 형상화한 「변강쇠가」는 「변강쇠타령」이나 「가루지기타령」, 「송장가」, 「횡부가(橫負歌)」라고 불리기도 한다. 「변강쇠가」는 원래 조선 후기에 연행되던 판소리 열두 마당 중의 한 곡으로,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에 있는 백장암 계곡이 주요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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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전라북도 남원시를 배경으로 쓰여 진 작자 미상의 판소리계 소설. 「춘향전」은 원래 판소리로 불리다가 소설로 정착되었으리라고 여겨지는 판소리계 소설의 하나이다. 문장체 소설로 바뀐 것도 있고 한문본도 있는데, 소설의 이본이 120여 종이나 되고, 제목이나 내용이 이본에 따라 조금씩 달라서 단일 작품이 아닌 하나의 작품군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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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나온 작자, 창작 연대 미상의 판소리계 소설의 하나. 「흥부전」은 판소리로 불리다가 소설로 정착되었으리라고 여겨지는 판소리계 소설이다. 대체로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한 윤리 소설로서 인과응보적 권선징악의 주제와 사상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유교적 윤리 도덕을 내세우는 것만이 주제의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그 이면에는 당시의 급변하는 현실 사회에서 몰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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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판소리뿐만 아니라 다른 전통 음악, 예컨대 좌도 농악이나 가야금·거문고·대금 등에서도 훌륭한 전통을 이어온 곳이지만, 남원이 국악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것은 단연 판소리 때문이다. 남원의 판소리 전통은 너무 깊고 넓어서 다른 지역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판소리는 남원을 배경으로 한 것들이 많은데, 특히 「춘향가」에는 남원 지역의 많은 설화들이 스며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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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거대한 면적과 높이를 자랑하는 물리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정신적이고 신화적인 공간이다. 유·불·선 사상뿐만 아니라 각종 무속 신앙이 그 안에서 배태되었으며 수많은 설화를 품고 있다. 지리산이 품었던 사상, 신앙, 설화들은 문학에 수용되어 여러 장르로 표출되었고, 신화·전설·민담·소설·수필 등의 산문이나 여러 형태의 운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사의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