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부처님과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남원 지역에 불교가 유입된 것은 백제 성왕 이전으로 보인다. 9세기 초반 신라 흥덕왕 때 지리산에 구산선문 최초의 선종 가람으로서 실상사가 개창한 이래로 신라 말,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혜능의 남종 선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화엄종과 법상종 계통의 교종도 유포되었다.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승려. 속성은 이씨, 본관은 남원(南原). 호는 백암(柏庵). 이강의 아들이다. 성총은 13세인 1646년(인조 24)에 출가하여 전라북도 순창군 취암사에 나아가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1648년(인조 26)에 방장산으로 들어가 9년 동안 수초(守初) 취미(翠微)에게서 불경을 배웠다. 이후 송광사·징광사·쌍계사 등을 유력하면서 후진을...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남원 지역의 종교는 역사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오래 전부터 민간인들 사이에 신앙되어 오는 민간신앙이다. 둘째는 삼국시대에 중국이나 인도 등으로부터 전래된 유교·도교·불교와 조선 후기에 전래된 천주교 등 외래 종교이다. 셋째는 조선 말기 우후죽순처럼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진 신흥 종교이다...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활동한 빨치산 지휘관. 본관은 장수. 호는 회당(悔堂).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에서 아버지 황달주(黃達周)와 어머니 슬하에서 1923년 9월 10일에 차남으로 태어났다. 황의지의 집안은 중농 정도의 살림이었는데도 아버지는 민족 의식이 대단하여 사재를 털어 마을에 명신재(明新齋)라는 사립 학교를 만들고 선생들을 초빙하여 학생들을 가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