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지대가 높고 서늘한 곳. 남원의 고랭지는 대표적으로 운봉읍, 아영면 등의 분지에서 나타난다. 운봉분지는 해발 500m가 넘는 고원이면서 분지로 평지와는 다른 고랭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운봉분지는 지리산의 융기에 따라 오랜 지질적 시간을 통해 완만한 융기를 받은 지역이다. 여기에 주변부 고산지의 사면퇴적물이 덮여 있어 평탄성을...
-
남원이 유서 깊은 도자기 고장이었다. 정유재란 때 남원의 많은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 생활해야 했고, 그 곳에서 일본의 도자기 수준을 향상시켰다.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이 고향 남원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불렀으며 지금까지도 불리고 있는 노래가 오리 노래이다. 1994년 남원문화원에서 이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리 노래탑을 세웠다. 남원은 전라도...
-
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에 있는 정유재란 때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사람들을 합장한 무덤. 임진왜란이 끝난 뒤 남원 백성들이 성민 6,000여 시신과 병사 4,000여 시신을 한 무덤에 묻고 묘역을 정리하였다. 1612년(광해군 4) 충렬사를 건립하여 접반사 정기원 등 8충신의 위패를 모셨으며, 1653년(효종 4)에 사액받았다. 1675년(숙종 1)에 남원 동충동으로...
-
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에 있는 사회단체. 새마을 운동 중앙회 남원시 지회는 새마을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발전시켜 지역 사회에 봉사하려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새마을 운동은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개발 도상국 나라들이 새마을 운동을 배우...
-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전라북도 지역에 최초로 등장한 신문은 주간지 『군산신보』이다. 1902년 『전북신보』보다 2년 앞서 일본인이 창간했다. 『군산신보』는 1908년 4월 15일 제호를 『군산일보』로 변경, 『전주신보』보다 1년 앞당겨 일간으로 전환했다. 그 후 1941년 일제의...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육모정과 산내면 뱀사골 입구 그리고 전라남도 구례군 천은사 사이의 지리산을 횡단하는 도로.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 입구~달궁~도계~심원~성삼재~시암재~전라남도 구례군 천은사 구간의 지방도 861호, 남원시 주천면 육모정~고기리 삼거리 구간의 국가지원 지방도 60호와 고기리 삼거리~정령치~달궁 삼거리 구간의 지방도 737호 등 2개 코스 4...
-
향교동 마을에서 유명한 곳으로는 무엇보다도 남원향교를 들 수 있다. 향교동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만 봐도 그렇다. 원래 향교가 있던 마을의 이름이 교동 등으로도 불리어지나 남원의 향교동은 직접 향교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 호남 지역에는 4대 향교가 있었는데 남원향교를 비롯하여 전주향교, 광주향교, 나주향교가 그것이다. 남원향교는 조선 시대 전체를 통해 12...
-
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사당. 충렬사는 1597년 정유재란 때 남원성 전투에서 전사한 전라병사 이복남을 비롯하여 접반사 정기원, 남원부사 임현, 조방장 김경노 4충신을 봉안하고 제사드릴 목적으로 1612년에 설립되었다. 곧이어 별장 신호, 통판 이덕회, 구례현감 이원춘 3충신이 추가 봉안되어 7충신의 위패를 봉안하며 제사드리는 사당으로 개편...
-
향교동에 위치한 주요 문화재로는 만인의총(사적 272호)을 비롯하여 남원향교(지방유형문화재 49호), 남원향교 대성전(지방유형문화재 8호), 경주 김씨 보판각(지방유형문화재 161호), 교룡산성(지방기념물 9호) 그리고 남원 사직단(지방기념물 79호) 등이 있다. 교룡산성 안에는 685년에 창건한 선국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곳에는 대북(민속자료 5호), 대웅전(지방유형문...
-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농악인. 홍유봉이 농악을 처음 접한 것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놀 때나 ‘술맥이’ 때에 흥겨운 대로 두드리고 노는 소박한 마을굿을 통해서였다. 그러다가 8·15해방 이후, 스무 살 넘어서부터 본격적으로 농악을 배우기 시작했다. 해방 직후에는 전국적으로 열린 농악 대회를 보면서 전문적인 농악인이 되고 싶은 욕구가 일었다. 그러던 중에 서울...
-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활동한 빨치산 지휘관. 본관은 장수. 호는 회당(悔堂).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에서 아버지 황달주(黃達周)와 어머니 슬하에서 1923년 9월 10일에 차남으로 태어났다. 황의지의 집안은 중농 정도의 살림이었는데도 아버지는 민족 의식이 대단하여 사재를 털어 마을에 명신재(明新齋)라는 사립 학교를 만들고 선생들을 초빙하여 학생들을 가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