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의 유학자 김한충의 유고 시문집. 김한충(金漢忠)[1801~1873]의 자는 효백(孝白), 호는 습정(習靜)이다. 만동묘(萬東廟)의 철폐에 반대하다가 귀양을 가기도 하였다. 조손(祖孫) 김병재(金炳梓)의 서(序)와 김환정(金煥正)·김형돈(金炯敦)의 발(跋)을 붙여 1938년에 2권 1책으로 간행되었다. 전주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노봉마을에는 고려 초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이곳을 지나다가 터를 잡아 주었다는 호성암(虎成菴)이 있다. 이 암자는 남북의 분단 상황 속에 무장공비의 은신처가 된다 하여 철거되어, 지금은 석벽에 조각된 마애불상과 샘만 외롭게 남아 있고, 능선 넘어 둔터암이라는 암자터만이 남아 있다. 또한 사액서원인 노봉서원이 있는데 불행하게도 대원군의 서원 철거령에 의하여 훼철되고 지금...
조선시대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성리학의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세운 사학 위주의 학문 기관. 서원은 최초 중국 당나라 궁중에 설치된 집현전 서원(서재)을 모태로 한 사학(私學)으로 출발한 학문연구 집단이었다. 그러나 조선시대 중기부터 국가의 학문 중추기관으로 운영되면서부터는, 관학기관(성균관, 향교)의 부진과 학문적 고착화를 극복하는 향촌 교육기관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전국에서 안동...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줄타기 명인. 후기 8명창 중의 하나인 동편제 소리꾼 장재백의 아우로 본관은 흥덕이며 남원 운봉에서 태어났다. 장재봉은 1862년(철종 13)에 태어났다. 장재봉은 동편제 소리 가문의 한 사람으로서 형 장재백과 함께 그 재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장재봉의 재능은 판소리보다 줄타기 곡예에서 두드러졌다. 장재봉은 장재백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