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에 김삼의당이 남편과의 별리를 주제로 쓴 총 18수의 시. 김삼의당(金三宜堂)[1769~1823]은 전라북도 남원의 봉서방에서 김인혁의 딸로 태어났다. 1786년 18세 때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마을에서 태어난 하욱과 결혼하여 결혼 생활 전반기를 그곳에서 보냈다. 그리고 1801년인 32세에 진안군 마령면 방화리로 이주하여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
1930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의 여류시인 김삼의당의 유고 시문집 『삼의당고(三宜堂稿)』는 전라북도 남원시 서봉방에서 태어난 김삼의당(金三宜堂)[1769~1823]이 남편과 생활하면서 느낀 점, 생활의 소감 등을 한시와 수필로 적은 문집이다. 필사본으로 전해 오던 문집을 1930년에 후손들이 『삼의당고』라는 이름으로 간행하였다. 책의 권두에 서와 자서·발이 있고, 권1에는...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또는 작품. 남원 문학의 대상 범위는 남원에서 태어나 남원에서 문학 활동을 했던 작가들과 남원에서 출생한 뒤 타지에 가서 활동한 작가, 그리고 남원 지역의 문학 활동에 참여하여 남원 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과 작품들이다. 남원 문학 대상의 조건은 첫째, 중앙 문단에 등단한...
전라북도 남원에서 전하는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은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 요천의 강줄기가 가로지르는 남원 지역은 지리산 기슭에 자리한 유서 깊은 고장으로 문화적 뿌리가 깊다. 남원 지역의 시문학은 특히 조선 전기 이래 맥이 끊이지 않고 면면이 이어져 내려왔다. 조선시대에는 남원관찰사를 지낸 문장가 맹사성과 정철, 광한루를 축조한 황희 등이 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