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법정리인 길곡리는 왈길리와 심곡리의 2개 행정리로 나뉘어 있다. 남원시 대산면 소재지로부터 북쪽으로 1㎞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농촌 마을이다. ‘칡이 많다’ 하여 ‘갈거리’로 불리다가 한자 표기로 ‘왈길’이 되었고, ‘깊은 골짜기가 많다’ 하여 ‘지프실’·‘싶으실’로 불리던 마을이 한자 표기로 ‘심곡’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효자. 김이구는 부모를 섬김에 자식의 도리를 극진히 다하였다. 부모의 병이 위독하자 그는 부모의 변을 맛보아 그 증세를 살폈으며,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부모에게 드려서 며칠 동안 목숨을 연명시켰다. 그의 처 충주지씨(忠州池氏)도 시부모를 극진히 섬겨 열녀로 이름이 높았다. 김이구의 효행 사실이 알려지자 조정에서는 그에게 동몽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