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 전라북도 남원시를 소재로 전해온 문서. 남원에서 전해오는 고문서로는 『박세중가전고문서(朴世重家傳古文書)』로 알려져 있는 밀양박씨 무은공파 종중 소유의 고문서와 조선 중기 충신인 황진(黃進)의 집안에서 대대로 이어온 『무민공황진가전고문서(武愍公黃進家傳古文書)』가 대표적이다. 그밖에 시문 모음집인 『이용화백세영수첩(李容華百歲榮壽帖)』과 『기묘제현수필(...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사칙(士則), 호는 백강(栢岡). 아버지는 첨추(僉樞) 안숙(安橚)이다. 안극효는 1741년(영조 17)의 식년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관에 들어가 사헌부의 지평, 장령, 헌납 등 주로 언관직에서 근무하였다. 성품이 강직하여 권력의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활발한 언론을 펼쳤다. 일찍이 영조와 8촌간인 여천군(驪...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역사적·예술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 가운데 일정한 형태를 지닌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 1995년 현행 문화재 보호법에 따르면 문화재는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로 분류된다. 유형문화재는 건조물·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 등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자료(考...
고려시대 남원 지역에서 거둔 조세미(租稅米)를 보관하던 창고. 해룡창은 사비포(沙飛浦) 또는 조양포(潮陽浦)로 불렸다. 조창(漕倉)이 설치되기 전부터 세곡(稅穀)을 수납하던 지역으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순천도호부 남쪽 10리 지점 해룡산 부근으로 나와 있다. 지금의 순천시 해룡면 해창리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 조창이 처음으로 설치된 것은 고려시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