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 전라북도 남원시를 소재로 전해온 문서. 남원에서 전해오는 고문서로는 『박세중가전고문서(朴世重家傳古文書)』로 알려져 있는 밀양박씨 무은공파 종중 소유의 고문서와 조선 중기 충신인 황진(黃進)의 집안에서 대대로 이어온 『무민공황진가전고문서(武愍公黃進家傳古文書)』가 대표적이다. 그밖에 시문 모음집인 『이용화백세영수첩(李容華百歲榮壽帖)』과 『기묘제현수필(...
조선 중기에 기묘제현이 안처순에게 보낸 서신을 묶은 서간첩. 『기묘제현 수첩(己卯諸賢手帖)』은 1517년(중종 12)부터 1531년(중종 26)에 이르는 15년간 동료·붕우 열세 명이 지방관리로 재직하고 있던 안처순(安處順)[1492~1534]에게 보낸 서신을 손자 안응국(安應國)이 묶어서 만든 서간첩이다. 안처순에게 서신을 보낸 이들은 훗날 기묘사화에 휘말려 죽음을 당...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효자. 본관은 경주. 신라 경순왕 때 수은공의 후손이다. 김남중은 효성이 지극하여 병든 부모를 위하여 오줌과 변을 맛보면서 구환하였다. 부모의 병이 위독하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마시게 하여 부모의 생명을 연장시켰다. 상을 당하여 부모의 장사를 치를 때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밤낮으로 효성을 다하였으며, 이에 감동한 귀신이 불을...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역사적·예술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 가운데 일정한 형태를 지닌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 1995년 현행 문화재 보호법에 따르면 문화재는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로 분류된다. 유형문화재는 건조물·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 등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자료(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