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효자. 본관은 영천(永川). 효자로 이름났던 이중엽(李重曄)의 손자이며, 아버지는 이익번이다. 이부춘은 천성이 착하고 가문의 전통으로 효심이 뛰어났다. 13세에 전주이씨와 혼인하였는데, 결혼한 지 3일 만에 이씨 부인이 물을 길어 밥을 짓자 태연하게 아침밥을 먹고 나서 아내를 데리고 처가로 갔다. 장인과 장모가 반갑게 사위를 맞이하였는데,...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효자. 본관은 영천(永川). 효자 이부춘(李富春)의 자손이다. 이상규는 8세 때 이웃에 사는 당숙 댁에 갔는데 당숙모가 참외를 주었으나 먹지 않았다고 한다. 당숙모가 이상히 여겨 물어보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아직 금년에 참외를 잡수시지 않았는데 어찌 제가 먼저 먹겠습니까?”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자랄수록 효심이 더욱 지극해졌는데, 서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