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쥐가 가짜 신랑으로 변한 이야기. 「진짜 신랑 가짜 신랑」은 기본적으로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우치는 교훈담이나, 쥐가 가짜 신랑으로 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변신담으로 볼 수 있다. 1979년 7월 31일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최래옥과 김호선이 채록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