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에 있는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 기관.

[설립목적]

농촌진흥청에서 국민 식량의 안정적 생산을 꾀하고, 새로운 농업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며, 작물의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벼·맥류·밭작물·특용작물·약용작물의 품종 개량과 재배법 개선, 생산 환경 및 품질 보존에 관한 시험·연구와 기술 지원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변천]

1906년 3월 대한제국 권업모범장이 그 효시로, 1946년 중앙농사시험장으로, 1957년 농업시험장으로, 1962년 3월에는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으로 개편되었다. 1965년 4월 농촌진흥청 호남작물시험장이 설치되었다.

1994년 12월에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시험장으로 다시 바뀌었다가, 2004년 1월에는 작물시험장, 호남농업시험장 및 영남농업시험장을 묶어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이 개설되었다. 한편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 운봉시험지는 1981년 6월 운봉출장소로 설치되었다가, 1999년 5월에 전환된 것이다. 2008년 10월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작물과학원에서 국립식량과학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현황]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 운봉시험지의 2007년 현재 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벼 재배 시험지로는 약 1만 3,200㎡을 활용하고 있고 건물·정원 등 기타 토지로 활용되는 면적이 약 6,600㎡ 정도 규모이다. 특히 2006년부터는 약 6,600㎡을 추가로 매입하여 맥류 재배를 시험하고 있다.

관리 주체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하고 있는 호남농업연구소이며, 연구소 소속 연구사가 필요할 때마다 왕래하면서 벼와 맥류 재배를 시험하고 있다. 운봉시험지는 기능사 1명에 의해 상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