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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0446
한자 林里
영어음역 Im-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임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정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면적 24.5㏊
총인구(남, 여) 81명(남자 40명, 여자 41명)[2014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32세대[2014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 둘레 야산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그 풍경이 일품이라 하여 ‘숲머리’, ‘숲멀’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한자를 차용하여 임리(林里)로 표기하였다. 또한 임리는 조선시대 현지 시찰을 위한 원님 행차 시 운봉 동헌을 출발하여 아곡(阿谷)으로 넘어갈 경우 마을 앞을 지날 때쯤이면 꼭 점심 때가 되어 마을 앞에서 솥[鼎]을 걸고 밥을 지었다고 하여 밥재이들[식정(食鼎)]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1580년 천안전씨 또는 완산전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을 세웠다고 전한다. 주민들에 의하면 정씨(丁氏)라고도 하나 확실히 알려진 바는 없다. 이들 입향조들은 소나무 숲 풍치가 아름다운 임리에서 2~3대에 걸쳐 생활하다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였다.

이후 1700년경 강씨와 장씨가 한 도사의 계시를 받아 터를 잡았으며 그 후 여러 성씨들이 혼거하여 현재에 이른다. 장수군 번암면 구선동으로 넘어가는 유치재(서치)에는 과거 주막과 장승이 길 떠나는 나그네를 맞았으며 1894년(고종 31) 11월 동학혁명 당시 관음치 전투 때 관군이 주둔하기도 하였다.

본래 운봉군 서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임리(林里)라 하여 남원군 운봉면에 편입시켰다. 1995년 3월 운봉면이 운봉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운봉읍 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서북쪽 고남산(古南山) 줄기가 동쪽으로 흘러내리면서 독골재(통안재) 상사바위를 비쭉 밀어내고, 서치(던저골~유치재)에서 잠시 멈추어 말머리 형국의 터를 만들었다. 산 어딘가에는 노승타불의 목탁혈 명당이 있다고 전한다.

또한불당제(새방죽)와 그곳에서 흘러내린 영천(永川) 물줄기를 순사날망으로 감싸며 수려한 소나무 숲으로 훈훈한 동풍을 가두어 소위 풍수에서 말하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명당 터를 이루고 있다 한다.

[현황]

운봉읍 소재지에서 3㎞ 지점 고남산 기슭에 위치하며 장수군 번암면 유정리로 통하는 유치재와 인접한 농촌 마을이다. 2007년 기준 면적은 24.5㏊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32세대에 81명(남자 40명, 여자 4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성씨별 분포를 살펴보면 2007년 기준으로 진주강씨가 15가구로 가장 많고, 흥성(흥덕)장씨 9가구, 밀양박씨 2가구, 남양홍씨 2가구, 양성이씨, 전주이씨, 김해김씨, 강릉김씨가 각각 1가구 등이다.

1982년 건립된 마을회관을 1996년 83㎡ 규모로 증축하였다. 마을 앞쪽에는 흥성장씨 제각이 있으며 서쪽 500m 떨어진 안산에 삼국시대 가야 토기가 출토된 임리 고분군이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10.06 2011년 한자 재검토 작업 밥재이들(식정(食鼎))이라고도 한다. ->밥재이들[식정(食鼎)]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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