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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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傳自唵金絿硯 |
이칭/별칭 | 위원화석일월연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오가중앙로 37[역탑리 204-29]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류용환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4년 09월 01일 - 전 자암 김구 벼루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4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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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전 자암 김구 벼루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충청남도역사박물관 - 충청남도 공주시 대추골1길 18-13[중동 284-1] |
원소재지 | 예산중부신용협동조합 -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오가중앙로 37[역탑리 204-29] |
성격 | 벼루 |
재질 | 위원석 |
크기(높이,길이,너비) | 32.5㎝[가로|20.7㎝[세로]|2.5㎝[두께] |
소유자 | 광산김씨대흥공파문의공종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출신의 서예가 자암 김구가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벼루.
[개설]
자암(自唵) 김구(金絿)[1488~1534]는 조선 중종 때 문신이고, 뛰어난 글씨 솜씨를 지녔으며, 안평대군·양사언·한석봉과 함께 조선 전기의 4대 서예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전 자암 김구 벼루는 자암 김구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벼루이다. 전 자암 김구 벼루는 예산군 역탑리에 있었으나 현재는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김구의 가문에서 전해 온 벼루로 가문의 전언을 확증할 자료는 갖추지 못하였지만 전후의 정황으로 보아 상당한 관련성이 인정되며, 위원화석일월연(渭原花石日月硯)의 조형성 및 예술성이 높아 2014년 9월 1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전 자암 김구 벼루의 크기는 가로 32.5㎝, 세로 20.7㎝, 높이 2.5㎝로, 다리 네 개가 달린 사각형의 틀 위에 놓여 있고 별도의 뚜껑이 있다. 네모난 벼루에 동그란 홈을 파고 그 주위에 매화, 대나무, 두루미, 수달, 산수 등 조선 유학자들이 이상으로 생각한 자연 소재를 벼루의 기능과 형태에 어울리게 새겨 넣었다.
[특징]
다채로운 양각 문양을 매우 능숙한 솜씨로 새겨 완성도가 높으며 조선시대에 널리 유행한 일월연의 전형적 형식을 바탕으로 매화와 대나무, 두루미와 수달, 산수를 배경으로 낚시를 드리운 선인 등 조선 유학자들이 이상경으로 여겼던 도가적 자연 소재를 벼루의 기능과 형태에 어울리게 배치한 안목이 뛰어나다. 좁은 공간에 여러 소재를 함께 새길 때 자칫 산만해지기 쉬우나, 각각의 소재들의 성격과 크기를 고려하고 밀집과 여백을 적절히 교차시켜 조화롭게 구성한 제작자의 높은 기량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