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시대에 대흥군(大興郡) 외북면(外北面) 지역일 때 ‘대흥 고을에서 북쪽 맨 갓마을’이 되므로 갓담[갓뜸], 갓다머니 또는 입침(笠沈)이라 부른 데서 입침리 지명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대흥군 외북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이목동(梨木洞)을 병합하고, 입침리라 하여 예산군 봉산면(峰山面)에 편입되었다. 입침리는 1917년 봉산면이 응봉면으로 개칭되어 응봉면 입침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서부에 남북 방향으로 해발고도 100m 내외의 구릉지가 발달되어 있고, 중서부 구릉지의 일부에는 곡간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동부에 남북 방향으로 무한천의 범람원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무한천의 근접부에는 습지도 있다. 무한천은 동부 경계를 흐르고 있다. 남부 경계에는 예당저수지가 접해 있다.

[현황]

입침리는 응봉면의 북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대흥면 손지리·노동리[무한천 경계], 서쪽으로 후사리 및 오가면 신장리, 남쪽으로 예당저수지, 그리고 북쪽으로 오가면 신장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2015년 12월 30일 현재 면적은 2.24㎢인데, 이 중 논이 0.75㎢이고, 밭이 0.19㎢이다. 행정리는 입침1~2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마을로는 큰말, 중촌, 배나무골, 수조 등이 있다. 인구는 118가구에 239명[남자 114명, 여자 12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행정리별로 입침1리에 49가구, 92명[남자 46명, 여자 46명], 입침2리에 69가구, 147명[남자 68명, 여자 79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당진영덕고속도로[고속국도30호선]가 입침리의 북동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군도5호선[국사봉로]이 입침리의 중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고, 군도6호선[예당관광로]이 남부 경계 일대를 지나고 있는데, 두 도로는 남서부 경계 일대에서 연결된다. 기타도로들이 입침리의 서부 일대를 제외한 곳곳을 지나면서 개설되어 있고, 군도5호선 및 군도6호선에 연결되어 있다.

동부의 범람원 충적지와 중서부 구릉지의 충적지에서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서부의 구릉지에서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적으로는 입침리 사지, 입침리 태봉태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