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예산군의 중남부에 있는 면이다. 예산군 2읍 10면의 하나이다. 북쪽은 삽교읍과 오가면, 서쪽은 홍성군 홍북면과 금마면, 남쪽은 대흥면과 예당저수지, 동쪽은 대흥면과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1917년 계정리(鷄井里)에 있는 응봉산(鷹峰山)의 이름을 따서 응봉면(鷹峰面)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대흥군의 지역이었으며,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내북면(內北面)과 외북면(外北面)을 통합하면서 봉산면(峰山面)으로 정하여 예산군에 편입되었다. 1917년 10월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의하여 봉산면을 응봉면으로 개칭하여 예산군 응봉면이 되었다.

봉산면은 팔봉산(八峰山)에서 유래한 지명이며, 봉산면(鳳山面)과 명칭의 발음이 중복되어 계정리에 있는 응봉산의 이름에서 응봉면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내북면은 작동리(鵲洞里)·입침리(笠沈里)·북사동(北寺洞) 등 5개 리를, 외북면은 운곡리(雲谷里)·노곡리(蘆谷里)·계정리(鷄井里) 등 6개 리를 관할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팔봉산·북평창(北平倉)·내북면·외북면 등으로 묘사되어 있다.

현재, 법정리로는 건지화리, 계정리, 노화리, 등촌리, 송석리, 신리, 운곡리, 입침리, 주령리, 증곡리, 지석리, 평촌리, 후사리 등 13개 리를 관할하고 있고, 현재 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는 노화리에 있다.

[자연환경]

동북부, 남서부 및 동부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이 해발고도 100m 이하의 낮고 평평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동북부와 남서부는 국지적으로 200여 m의 구릉지를 이루고 있는데, 동북부의 팔봉산[270.4m]이 대표적이다. 동부 경계를 따라서는 무한천이 북류하면서 유역에 국지적으로 범람원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남동부에는 예당저수지가 있어 농업관개용수를 공급해 준다.

[현황]

2018년 1월 31일 현재 면적은 26.21㎢이며, 가구는 1,283가구, 인구는 2,745명[남자 1,435명, 여자 1,310명]이고, 그중 외국인 인구는 96명[남자 75명, 여자 21명]이다. 세대당 인구는 2.1명이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900명이다. 인구밀도는 104.33명/㎢이다.

주요 교통망을 보면, 당진영덕고속도로[고속국도30호선], 국도21호선[충서로], 군도5호선[국사봉로], 군도6호선[응봉로], 군도6호선[예당관광로], 지방도616호선[금마로], 지방도619호선[예당로], 기타도로 등이 개설되어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범람원 충적지에서는 벼농사가 행해지고 구릉지에서는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과·배·복숭아 등의 과수 농사도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응봉초등학교, 응봉면행정복지센터, 예산군추모공원, 평촌초등학교, 예당관광지 등이 있다.

유적·유물로는 도응 선생 묘 일원[충청남도 기념물 제90호], 건지화리 민무늬토기 출토지, 건지화리 고분군, 건지화리 야철지, 건지화리 선돌, 원묘사, 팔봉암, 팔봉산 사지, 입침리 사지, 입침리 태봉 태실, 응봉면 산제당 등이 있다. 민속으로는 닭재산 산신제 등을 지내고 있으며, 설화로는 「승지물의 샘」, 「스님과 금작포란」, 「닭재산」 등이 전해지고 있다.